지구 온난화의 진행은 '비정상이 일상이 될 수 있다'는 온난화 방지 광고이다.
그런데 이 광고와 같이 비정상이 일상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 현재 프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바로 그들의 식생활에 온난화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독특한 향기로운 냄새로 주로 프랑스 요리의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3대 진미로 일컬어지는 것이 트뤼프(truffe)이다. 특히, 흑 트뤼프(truffe)는 그 희소성으로부터 고액에 거래되고 있다. 이 진귀한 흑 트뤼프(truffe)가 지구온난화의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단순히 그 향기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흑 트뤼프(truffe)는 환경에 지극히 예민한 지하생 버섯이며, 물이 없이는 3주일이상 살 수 없다.
유럽의 흑 트뤼프(truffe)의 주요생산지역에서는 한발이 계속되고 있고, 지구온난화가 진행될 경우, 흑 트뤼프(truffe)는 이후 점점 재배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된다.
주요생산국인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3개국의 합계 연간 총 생산량은, 19세기에는 추계 1000─1600톤이었지만, 현재는 100톤전후로 떨어져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번 시즌, 고품질의 흑 트뤼프(truffe)의 수확량이 당초 예상의 절반 인 20톤이었다.
공급 부족과 수요의 확대에 의해 흑 트뤼프(truffe)의 가격은 급등하고 있으며, 최근에서는 1킬로당 1000유로 (약160만원)으로 1990년대 말기에 비해 약 3배 정도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검은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리는 흑 트뤼프(truffe)의 수확을 꿈꾸고, 잉글랜드 북부에 손을 뻗고 있는 트뤼프(truffe) 생산자도 있다. 하지만 흑 트뤼프(truffe)는 서리에 약하고, 잉글랜드 북부등에서의 생산이, 종래의 주요생산지의 수확 감소를 보충할 만큼의 생산이 가능한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생산자측은, 공급 부족의 문제를 과학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후의 변화에 적응시킨 트뤼프(truffe)에 의해 수확량을 늘리는 방법을 연구자들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재배 시작으로부터 실제의 truffe 생산까지는 약10년이 필요하며, 이러한 연구에는 시간이 걸리는 것도 사실이다. 2007년에는 프랑스 전체에서, 트뤼프(truffe) 재배를 위해 총 30만개의 수목이 심어졌지만, 실제로 트뤼프(truffe)를 할 수 있게 되는 곳은, 그 가운데에서 10─15%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립농학연구소의 장·마르크·올리비에씨는, 트뤼프(truffe) 생산자의 회합에서 「지중해 연안지역의 생산지대는 최전선이며, 우리들이 적응하지 않는 한,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라고 이야기 했다.
미국 전 부 대통령이며 대선 후보로도 나왔던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을 통해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렸다.
앨 고어는 지구온난화는 앞으로의 일이 아닌 현재 일어나고 있고 이것이 현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가 되면 이미 대처하기 늦어버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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