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웰빙·미용·패션 및

땀과 피지로 범벅이 된 피부, 조건별로 클렌징하라

by 현상아 2008. 7. 2.

 

 

올여름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무색하리 만큼 벌써부터 시작된 불볕더위는 가히 살인적이다. 그에 따라 급확장된 모공피지로 끈적해진 피부 표면, 그리고 상승된 피부 온도 때문에 피부 컨디션은 최하로 치닫는다. 이렇게 패닉 상태에 빠진 피부를 여우처럼 관리하는 스킨케어 솔루션,<싱글즈>만의 분석적이고 과학적인 명쾌한 해답을 공개한다.


 

STEP 2 땀과 피지로 범벅이 된 피부, 조건별로 클렌징하라
고온으로 자극을 입은 피부는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한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부드러운 클렌징 밀크 타입의 제품으로 살살 문지른 뒤 약산성 클렌저로 헹궈내는 것이 방법.


여름 클렌징 MINI TEST
1 여름의 클렌징 방법으로 적당하지 않은 것은?
① 피부 노폐물을 말끔하게 없애기 위해 가급적 클렌징 폼을 이용해 세안한다.
② 더운물로 클렌징을 시작해 찬물로 마무리한다.
오일 타입은 질감이 리치하므로 사용을 피한다.
④ 1분 이상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피한다.

2 여름 클렌징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닌 것은?
① SPF 50인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므로 피부 보호를 위해 클렌징을 좀더 확실히 해주어야 한다.
② 여름에 많이 출시되는 워터프루프 제품의 전용 클렌저를 선택한다.
③ 여름 노폐물로 인해 두껍게 쌓이게 되는 각질 제거를 위한 스페셜 클렌징을 한다.
④ 피부 온도를 고려해 물의 온도를 낮춘다.

3 클렌징에 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①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할 필요는 없다.
② 클렌징할 때 피부를 문지르는 방향은 어느 부위건 안에서 바깥쪽으로 향하는 것이 정석이다.
지성 피부는 오일 타입 클렌저의 사용을 피한다.
④ 아침 세안도 반드시 폼 클렌저를 이용해 한다.

4 고온에 달아오른 피부를 위한 클렌징 방법은?
메이크업 리무버와 클렌징 폼으로 이중 세안한다.
② 노폐물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문지른다.
③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서 피부에 살살 문지른 뒤, 샤워기를 이용해 헹군다.
④ 클렌징의 모든 단계를 찬물로 한다.

5 여름 클렌징 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위는?
① 양볼에 늘어진 모공.
② 피지가 많이 쌓이는 T존 부위와 코 주변.
③ 예민한 입가와 눈가.
④ 턱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부위.

정답 풀이
1 ③번. 오일 타입 클렌저는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므로 사용을 권장한다.
2 ④번. 피부 온도를 고려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그렇다고 사용하는 물의 평균 온도를 낮추는 것은 옳지 않다.
3 ①번. 피부 노폐물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면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할 필요는 없다.
4 ③번.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5 ②번. 땀과 피지가 심하게 분출되는 여름의 계절적인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피지가 가장 많이 생기는 T존과 코 주변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여름 클렌징의 4가지 룰

POINT 1 고온에 지친 피부 저자극으로 다스리기
고온으로부터 자극을 입은 피부는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붉게 화끈거리는 경우라면 일단 부드러운 클렌징 밀크 타입의 제품으로 살살 문지른 뒤 약산성 클렌저로 헹궈내는 것이 방법.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면 클렌징 폼을 이용하는 것이 노폐물 제거에 가장 좋다. 자극을 줄이려면 거품을 충분히 내는 것이 방법인데, 손에 적당량의 물을 묻히고 클렌징 폼을 덜어낸 뒤 양손을 비비면 거품이 잘 생긴다. 얼굴에 바로 문지르면서 거품을 내는 것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요즘 출시된 거품이 거의 생기지 않는 클렌징 제품 역시 양손의 마찰로 제품을 충분히 섞은 후 문질러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1 뉴트로지나 딥 클린 울트라 폼 클렌저 풍부한 거품을 지닌 포밍 워시 타입 클렌저. 177ml 1만4400원.
2 까띠에 by 온뜨레 가볍고 풍부한 거품으로 부드럽게 클렌징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준다. 150ml 1만7000원.

POINT 2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 방향과 압력
땀과 피지가 피부 노폐물과 결합되는 여름철 피부를 보다 효과적으로 클렌징하기 위해서는 문지르는 방향과 압력을 고려해야 한다. 양볼은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문지르고, 콧방울은 위에서 아래로, 이마는 아래에서 위의 방향으로 문지를 것. 압력의 정도는 손가락에 거의 힘을 뺀 상태여야 자극을 줄일 수 있는데, 부드럽게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문지르는 것이 정석이다. 단,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와 턱, T존 부위와 콧방울은 손끝에 약간씩 힘을 주면서 문질러야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닦아내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1 RMK 젤 스크럽 피부에 수분을 전해주면서 각질이나 거친 모공을 매끈하게 하는 세안제. 100g 3만9000원.
2 에스티로더 스파클링 클린 엑스폴리에이터 마스크 과도한 피지와 기름기를 잡아주는 각질 제거제. 75ml 3만8000원.

POINT 3 땀과 노폐물 없애는 청정 클렌징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할 필요는 없지만, 여름에 흘리는 땀과 막대한 양의 피지를 고려한다면 평소보다 훨씬 완벽하게 클렌징해야 하는 것만은 명심할 것. 또한 높은 수치의 자외선 차단제와 여름용으로 출시된 워터프루프 제품의 사용을 감안한다면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자. 가장 추천할 만한 방법은 먼저 메이크업 리무버로 피부를 닦아낸 뒤, 워터프루프 제품의 오일 타입 클렌저나 밀크 타입 클렌저로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 그 후 클렌징 폼을 이용해 T존 부위와 코 주변, 이마 등 피지 분비가 심한 부위와 간과하기 쉬운 턱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부위나 머리카락과 얼굴의 경계선까지 세심하게 클렌징해야 여름철 트러블에서 안전할 수 있다.

1 라네즈 리프레싱 클렌징 오일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말끔하게 지우고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준다. 175ml 2만5000원대.
2 디올 하이드라 액션 하이드라 리스펙트 클렌징 오일 완벽한 클렌징을 통해 부드러운 피부로 가꾸어준다. 200ml 4만6000원.

POINT 4 약산성 아침 세안과 저자극 각질 제거
고온으로 인해 밤부터 아침 사이 흘린 땀과 피지는 아침 세안에서 확실히 잡아주어야 한다. 아침 세안으로 회복되는 피부 컨디션에 따라 하루 동안 피부 위에 쌓이게 될 피지와 노폐물의 정도가 결정되기 때문. 일단 물 세안만 하는 건 극건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피해야 할 사항. 밤 사이 쌓인 피지와 노폐물이 제대로 씻겨 내려가지 않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약산성의 비누나 저자극 클렌징 폼, 피부에 부드럽게 문질러지는 무스 타입의 제품을 이용하자. 각질 제거도 중요한데, 일주일에 1~2회 미지근한 정도의 물이나 스팀타월을 이용해 각질을 불린 뒤 해주면 효과적. 단, 땀을 너무 많이 흘린 날은 각질 제거를 피하는 것이 피부를 안정시킬 수 있다.

1 RMK 크리미 솝 N 풍성하면서도 크리미한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한다. 125g 3만2000원.
2 아베다 아우터 피스 포밍 클렌저 모공 깊숙이 청소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125ml 3만8000원.



 



에디터 윤가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