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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구름 위성사진 및 운세

63빌딩 개관(1985)외 7월27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7. 27.

[1498] 무오사화

[1830] 프랑스 7월혁명

[1894] 갑오경장

[1961] 한국-니제르 국교 수립

 

 

 -다나카 전 일본총리 구속(1976)

일본 정계의 대부로 군림해 온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

1976년 오늘 구속된다.

총리 재임시절 미국의 록히드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때문이다.

다나카 전 총리는 일본 ANA항공사에 미국 록히드사의 항공기를 구입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가로 5억 엔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다나카 전 총리가 이른바 '록히드사건'의 몸통으로 드러나면서 일본 정계는 큰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다나카는 15살에 학교를 중퇴해 실업계에 투신하고 29살에 중의원에 당선된 뒤 일본 정계의 최고봉에 선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7년 동안의 재판 끝에 징역 4년에 추징금 5억 엔의 유죄선고를 받았지만 실제 복역은 하지 않았다.

 

 

-6.25전쟁 정전협정 조인(1953)

6.25전쟁을 마무리하는 정전협정이 1953년 오늘 판문점에서 체결됐다.

UN군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Mark Clark)와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국 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가 서명함으로써 협정이 체결됐다.

정전회담은 1951년 7월부터 시작됐지만 군사분계선과 전쟁포로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2년 가까이 지루한 줄다리기를 했다.

전문 5조 36항으로 된 정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전쟁발발 3년 1개월 만에 휴전상태에 들어가고 남북한 사이에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이 설정된다.

또 UN군과 공산군 장교로 구성되는 군사정전위원회 본부가 판문점에 세워지고 스위스, 폴란드 등으로 구성된 중립국감시위원단이 설치됐다.



- 자토페크, 올림픽 10,000m 우승(1952)

군인 신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체코슬로바키아의 육상선수 에밀 자토페크(Emil Zatopek)!

제15회 헬싱키 올림픽에서 빛나는 금자탑을 세운다.

자토페크는 1952년 오늘 열린 10,000m 경기에서 29분 17초로 우승을 차지한다.

나흘 뒤에는 5000m 트랙경기에 14분06초6의 기록으로 우승한다.

이어서 8월 3일 올림픽 마지막 날 마라톤에서도 1등을 차지한다.

그로서는 처음 도전하는 마라톤에서 우승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자토페크는 이로써 올림픽 육상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이 수립하고 '인간기관차'라는 별명으로 헬싱키 올림픽의 영웅이 된다.

그의 아내인 다나 자토페코바도 투창종목에서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해 자토페크 부부는 올림픽 사상 첫 부부 금메달 리스트가 됐다.

자토페크는 평소 군인답게 완전군장 상태로 산악구보를 하면서 달리기 실력을 쌓았다.

자토페크는 1968년 '프라하의 봄' 때 소련의 압제에 맞서 싸우다 육군 육상코치 자리에서 쫓겨나기도 한다.

2000년 11월 22일 프라하 육군병원에서 숨졌다.

- 우크라이나 에어쇼 참사, 83명 사망(2002)

2002년 오늘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보프 인근에서 열린 에어쇼!

수호이 전투기 한 대가 저공비행 도중 관중 속으로 추락했다.

이 전투기는 지상 가까이 비행하다 활주로 인근 나무와 항공기 날개를 차례로 부딪친 뒤 관중 속으로 돌진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83명이 숨지고 116명이 다쳤다.

2명의 조종사는 사고 직전에 낙하산으로 탈출했다.

- 63빌딩 개관(1985)

1985년 오늘, 서울 여의도의 초고층 건물 63빌딩이 개관했다.

1980년 2월에 착공해 5년 3개월 만인 1985년 5월 완공된 건물이다.

해발 264m로 남산보다 1m 낮다.

사무실과 주방, 기계실 등에서 만 명 정도가 근무하고 매일 수족관 관람이나 식사 등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이 하루 2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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