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a Mohammed, right, and her daughter Rehab, left, listen to workers from a local rights group, not pictured, who explain the dangers of female circumcision during a visit to Mohammed's home in the Egyptian village of Sultan Zawyit on Dec. 5, 2007. Female circumcision is a long held tradition in Egypt, but Mohammed is starting to doubt whether she should circumcise her daughters. (AP Photo/Anna Johnson)
그간의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에는 아직도 할례라고 불리는 여성 포경이 성행하고 있다.
현재 결혼한 이집트 여성의 96%가 이미 할례를 받은 상태이며, 앞으로 10년 간 9세의 이집트 소녀들 중 63%가 할례를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물론 사는 지역과 교육 수준에 따라 할례한 여성의 비율은 크게 달라진다. 수도권일수록 할례 여성의 비율이 낮아지고, 나일 강가 지방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이집트 정부와 시민 단체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소녀들의 할례를 하지 말도록 캠페인을 벌여 왔으며, 작년에 와서야 법령을 마련, 공식적인 장소에서 할례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그러나 아직도 이집트의 할례에 대한 전통은 막강하다. 아직도 많은 부모들은 딸을 할례 시키지 않을 경우 '불결하다'라는 이유로 남성 배우자 측에서 결혼을 거부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특히, 아직도 이집트 사회에선 할례를 하지 않으면 여자의 성욕을 통제할 수 없다는 황당한 미신을 굳게 믿고 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서양인들의 강요에 못 이겨 할례를 포기한다면 사회의 근간이 흔들릴 것이라는 믿음도 갖고 있다.
할례는 사춘기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과 성기 일부를 절개하는 것으로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 아직도 행해지고 있다. 이는 종교적 영향이 아닌 지역적 특성으로 무슬림과 기독교인들 모두 행하고 있다.
이미 이집트의 종교 지도자들은 할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출처: Grass-roots effort in Egypt fights 'cutting' girls
http://health.yahoo.com/news/ap/egypt_the_circumcision_battl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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