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 - 충청남도 예산군

 충청남도 예산군.

일곱개 봉우리 거느린 바위산.

촬영기자:이성모, 최계영

 

해발 495m의 덕숭산은 기기묘묘한 형상의 괴석들이 많고, 산세가 아름다워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고 있는 산입니다.

백제 위덕왕(554~597) 재위시에 창건된 수덕사는 우리나라 선종의 유서깊은 수도장입니다.

특히 대웅전은 국보 제 4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축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고려시대 목조건축물로 조형미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산세가 완만한 덕숭산은 수덕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수덕사, 정혜사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하시면 됩니다.

산세와 어우러진 사찰의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산행은 짧고 쉽지만 정상 근처에서 보이는 조망은 장관입니다.

동쪽의 수암산에서 시작해 용봉산, 홍동산, 삼준산, 연암산, 뒷산, 가야산까지 7개의 산이 빙 둘러 에워싼 가운데 꽃술대처럼 솟은 산이 덕숭산입니다.

그래서인지,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낮은 산임에도 일품입니다.

정해진 등산로 곳곳에 아름다운 모습을 감추고 있는 산입니다.

산행도 어렵지않아 편안하게 즐기시며 산행하시면 됩니다.

기암들이 늘어선 능선은 산꾼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곳으로 이곳을 산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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