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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여의도 세계 성체대회(1989) 외 10월4일 속의 역사

by 현상아 2008. 10. 4.

[1669] 화가 렘브란트 사망

[1853] 크림전쟁 발발

[1935] 한국 첫 발성영화 '춘향전' 개봉

[1950] AFKN 첫 전파 발사

 

-육군사관학교 졸업식(1955)

1955년 오늘 서울 태릉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육군사관학교가 4년제로 바뀐 뒤인 1952년 1월 입교한 11기생 156명이 장교로 임관된다.

이승만 대통령과 손원일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우리 나라의 육군사관학교는 1946년 5월 남조선국방경비대 사관학교로 발족했다.

같은 해 6월 조선경비사관학교로 개칭됐다가 1948년 9월에 육군사관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 제44차 세계 성체대회(1989)

가톨릭 신자들의 국제적 집회인 세계성체대회!

1989년 오늘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라는 주제로 제44차 대회가 시작됐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집전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8개 나라 천주교 성직자들과 우리나라 65만 신자들이 참가했다.

교황은 미사 강론을 통해 가정과 사회, 국제관계에서 평화를 실천하자고 말했다.

성찬례(聖餐禮)를 중심으로 신앙심을 드높이기 위해 치르는 성체대회는 1881년 프랑스에서 처음 열렸다.

1925년부터는 지금처럼 4년에 한 번씩 각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게 됐다.

-러시아 여객기 미사일 피격(2001)

2001년 오늘 승객과 승무원 등 78명을 태우고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을 출발해 시베리아의 노보시비르스크로 향하던 러시아 시베리아 항공 소속 투폴레프(Tu)-154 여객기가 공중폭발 후 흑해로 추락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대공방어훈련 중 잘못 발사된 미사일에 격추된 것이었다.

이 사고로 탑승자들이 모두 숨졌다.

승객들은 대부분 러시아에서 이스라엘로 이민을 간 사람들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국에 가다 참변을 당했다.


 

 


-암스테르담에 화물비행기 추락(1992)

1992년 오늘 이스라엘 엘알 항공사 소속 보잉747 화물비행기가 승무원 3명과 승객 1명을 태우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을 이륙한 순간 기체고장을 일으켰다.

비행기 오른쪽 엔진 2개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비행기는 불길에 휩싸인 채 암스테르담 교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추락했다.

아파트 단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승무원과 주민 250여 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바로 전 해(1991) 12월 타이완에서 역시 오른쪽 엔진 2개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수송기 추락사건과 비슷했다.

추락한 두 수송기의 엔진은 모두 플랫 앤드 휘트니 (P&W)사가 제작한 것이었다. 

- 독일 순양함 침몰(1916)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오늘!

독일의 순양함 한 척이 연합군의 포격을 받아 침몰한다.

수천 명의 선원이 구조를 기다리며 필사적으로 선체에 매달린다.

그러나 배는 서서히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병사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다.

-기밀누설 혐의 영국 콜걸 공판(1967)

1967년 오늘 영국의 고급 콜걸 크리스틴 킬러 (Christine Keeler)가 국가기밀 누설 혐의로 법정에 섰다.

킬러 양은 소련대사관 소속 해군 장교, 그리고 영국 국방장관 존 프로퓨모(John Profumo)와의 삼각관계로 대중의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여성이었다.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킬러 양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프로퓨모 장관은 4년 전인 1963년 킬러 양과의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정계를 떠났고 그를 차기 총리로 지목했던 보수당 정권은 1964년 총선에서 크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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