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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생존정보(지진,재난,전쟁,대공황등)

위급한 세계 인류의 문제- “북극 얼음, 5년 뒤 모두 녹아 없어질 것”

by 현상아 2008. 10. 21.

 

 

 

얼음때문에 징징거리는 북극곰(동영상4:14)

 

 

 

 

 

“북극 얼음, 5년 뒤 모두 녹아 없어질 것”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인류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북극의 얼음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녹아 없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Climate Change: Faster, stronger, sooner)를 통해 약 5년 뒤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아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WWF의 전문가들은 “북극의 얼음은 30년 째 꾸준히 녹아 없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북극해에 남아있는 얼음은 향후 5년 내에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미국국립설빙통계소(NSIDA)가 “23년 후면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아버릴 것”이라고 발표했던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빨라진 시기이다.

WWF는 “기후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행동이 없다면 전 세계적인 파멸이 야기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나쁜 공기와 지나친 열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WF의 진 파스칼(Jean Pascal)박사는 “이미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예상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해의 얼음이 녹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시급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유럽의 탄소 배출량에 대해 언급하며 “폴란드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cobbers.com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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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하는 어디에?”…북극곰의 위험한 여행  
 
‘빙하 찾아 삼만리’
북극곰 9마리가 빙하를 찾아 위험을 무릅쓰고 수영을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미국 과학전문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알래스카 북서부 해안에서 북극곰 9마리가 수영하는 장면을 목격됐다.”며 “기후 온난화가 이들을 위험하고 머나먼 여행을 떠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북극곰들은 추크치해(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연안에 있는 북극해의 부속해)에서 발견됐으며 해안에서 약 25~100km 떨어져 북쪽으로 수영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북극곰학자 스티븐 암스트럽은 “알래스카 북서부 해안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곰들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새로운 빙하를 찾으러 가기까지는 너무 먼 거리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스티븐은 “북극곰은 수영을 할 순 있지만 물속에서 사는 동물이 아니라 빙하 위에서 사는 동물”이라며 “15~25km정도 수영하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80~160km 정도를 수영한다면 완전히 지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빙설기후 및 바다 조사결과 정보센터(NSIDC)의 위성 데이터 자료에 의하면 빙하 덩어리는 알래스카 해안에서 약 640km 떨어진 곳에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북극곰 9마리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더크 켐프손 미 내무장관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북극곰이 생존 위기를 겪고 있다.”며 북극곰을 위기종(種)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켐프손 장관은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가까운 미래에 북극곰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는데 켐프손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 라이브사이언스닷컴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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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비가와요”…아델리 펭귄 멸종 위기  
 
“남극에 비가와요.”

이상기후로 인해 남극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만 마리의 아기 펭귄들이 얼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

과학자들은 “어린 아델리 펭귄의 수가 이미 80% 가량 줄었다.”며 “호우가 계속되면 아델리펭귄(크기 약 75cm 의 남극 펭귄)은 10년 안에 멸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남극은 지난 50여 년 동안 기온이 약 3도 올라 눈 오는 날보다 비 오는 날이 더 많아졌다.

아델리 펭귄은 가는 털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몸을 보호할 만한 깃털을 가지려면 40일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어른 펭귄이 먹이를 구하러 가거나 죽고 없으면 아기펭귄은 혼자 남아 저체온증으로 얼어 죽는다. 

탐험가 존 보워마스터는 “눈이 내렸다면 펭귄의 몸이 완전히 적응할 수 있지만 비는 그렇지 않다.”며 “이는 마치 젖은 털 자켓을 입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 “아침이 되면 얼어죽은 펭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며 “죽어있는 아기 펭귄 사이를 걷는 부모 펭귄의 모습이야 말로 기후변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20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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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킬리만자로산 사라진다”  

21세기가 지구의 마지막 세기?
“인류가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2100년에는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 자원고갈, 식량부족 등의 문제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것은 물론 생각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의 기후학자 존 홀드렌스는 ABC방송이 마련한 특집프로그램에 출연, “홍수, 가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자원부족과 물가상승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시간은 10년도 남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2015년부터는 기후변화를 막기가 거의 불가능해지고 물가상승도 통제할 수 없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ABC 방송은 ‘2100년의 지구(Earth 2100)’라는 특집방송을 마련하고 과학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구를 예측했다.

ABC의 예측에 따르면 2015년에는 콜레라와 말라리아 같은 질병이 창궐하고 킬리만자로산이 없어지며 물가상승으로 인해 석유가 1갤런(약 3.8리터)에 9달러 (약 1만원), 우유 1통은 13달러 (약 15000원)까지 치솟는다.

이 밖에 ABC는 ‘주차돼 있는 차에서 기름을 훔쳐 달아나는 사람’, ‘물가가 폭등한 할인매장’, ‘물 부족으로 테러가 일어나는 도시’, ‘비옷을 입고 폭풍우 속에 출근하는 직장인’ 등이 등장하는 2015년 가상의 미국을 보여주는 영상 4개도 공개했다.

사진= kiliair.com (킬리만자로산) 2008-06-14  

자료출처 :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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