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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미용·패션 및

음식으로 지키는 깨끗한 혈관

by 현상아 2008. 12. 12.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에는 작은 시냇물 줄기들이 셀 수 없이 많이 흐르고 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막힘없이 흐르면서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를 적재적소에 운반하고 때로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일까지 맡는다. 이 시냇물이 바로 혈액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냇가에 맑은 물줄기가 흐르듯 혈액도 늘 순환이 잘되어야 한다. 그런데 식탁이 풍요로워지고 필요 이상의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오히려 문제점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노인성 치매와 신경쇠약, 심근경색, 협심증, 천식, 고혈압 등이 그 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5대 영양소 외에도 무기질과 비타민까지 염두에 둔, 균형 잡힌 식사가 필수다. 이들이 부족하면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화학반응이 순탄하지 않게 된다. 또 몸은 늘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몸이 식으면 체내에 미처 연소되지 않은 물질이 쌓여 혈액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는 것.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안간힘을 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간단한 감기라면 굳이 해열제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꾸준히 먹으면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식재료 열 가지를 소개한다. 
 
 
1. 등 푸른 생선 
생선이나 식물에 많이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 중에서도 n-3계 지방산은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줄여주고 혈전을 녹여준다. 고혈압이 걱정된다면 정어리를 자주 섭취하도록. 정어리에 
 들어 있는 단백질인 정어리 펩티드가 혈압이 오르지 않도록 조절하는 천연 강압약인 셈이다. 생선을 날것으로 먹거나 구이, 조림으로 조리해도 EPA와 DHA 섭취에는 문제없으며 일주일에 세 번 먹는 게 좋다. 
2. 현미 
쌀을 도정하기 전의 상태인 현미는 현대인의 문제해결사라고 불리는 식이섬유가 백미에 비해 3~4배나 많이 들어 있다. ‘젊음의 묘약’이라는 별명이 붙은 비타민 E와 셀레늄, 페놀, 스테롤 등의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현미의 배아에 함유된 개버딘 성분은 혈압을 낮춰주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중성 지방의 양을 줄여주므로 지방 섭취량이 많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3. 양파
주변에 6개월 동안 양파를 껍질째 우린 물을 꾸준히 마셔 최고혈압 160mmg을 120mmg으로 낮춘 이가 있다. 이는 양파의 케르세틴과 매운맛을 내는 유화 프로필 성분 덕분. 케르세틴은 양파 껍질 색을 띠는 황색 색소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고 세포가 노화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날것으로 먹든 열을 가해 먹든 그 효과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단순히 혈당치를 낮추려면 양파를 날것으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을 낮추려면 가열해 먹도록.
4. 올리브오일 
미국의 석유 재벌이자 90대 중반까지 건강함을 유지했다는 록펠러의 비결은 하루 한 숟가락의 올리브오일에 있었다. 올리브오일의 대표적인 성분은 올레인산과 비타민 E, 폴리페놀이다. 올레인산은 체내의 콜레스테롤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또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E는 혈관의 세포막이 산화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5. 다시마
다시마와 미역 등은 바다에서 나는 불로초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음식. 만졌을 때 느껴지는 미끌미끌한 점액은 콜레스테롤과 혈당치를 낮춰주는 성분으로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과 푸코이당이다. 알긴산은 염분(소금)의 주요 성분인 나트륨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혈압의 주범이 되는 나트륨이 알긴산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설되면서 혈압이 낮아지는 원리다. 다시마는 물에 충분히 불려 염분을 제거하여 쌈으로 먹으면 좋다. 또는 잘게 채쳐서 간장에 조리면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데 이때 간을 약하게 해야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다.
6. 청국장 또는 나토
콩을 발효시키면 끈적끈적한 실 같은 것이 생기는데 여기에 나토키나아제 성분이 들어 있다. 혈관을 막는 주범이 되는 혈전을 녹여주는 이 성분은 날콩에는 들어 있지 않다. 날콩을 발효시키면 콩에 들어 있던 비타민 B2가 여섯 배 증가하는데 이는 동맥경화와 노화를 예방하는 데 좋다. 혈전은 하루 중 밤에서 새벽 사이에 생기기 쉽다. 나토키나아제의 효과는 식후 2시간부터 나타나서 8~12시간 동안 지속된다. 그러므로 청국장이나 나토는 저녁에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7. 오징어와 낙지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은 오징어와 낙지, 굴 등에 풍부하다. 타우린은 혈액을 깨끗하게 할 뿐 아니라 혈관에 탄력을 더한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타우린을 꼭 섭취하도록.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 성분이 나와 혈관을 수축하는데 타우린은 이 노르아드레날린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8. 녹황색 채소
토마토의 리코펜, 고추와 피망의 캡사이신 등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다양한 색소가 세포의 노화를 예방한다.시금치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 푸른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은 적혈구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 즉, 독소와 결합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베타 카로틴과 비타민 E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과 함께 조리하도록. 반면에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물에 씻을 경우 손실이 크다.

9. 대두
간장과 된장, 두부 등을 만드는 대두. 대두의 레시틴과 사포닌, 이소플라본 성분이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레시틴과 사포닌은 혈액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잘게 쪼개어 피를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은 불필요한 중성 지방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10. 메밀
혈압과 관련한 메밀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루틴이 있다. 비타민 P의 일종인 루틴은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모세혈관은 영양이나 효소를 전달하는 가느다란 혈관으로 단면의 투과성이 특히 중요하다. 지나치게 투과가 잘되면 출혈을 하거나 혈액 속의 단백질이 흘러나오게 되는데 루틴이 이 투과성을 적당하게 유지시켜준다. 모세혈관이 튼튼해지면 피곤함을 덜 느끼고 피부가 매끈해진다. 혈압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이다. 메밀을 물에 삶으면 수용성인 루틴이 녹아 나온다. 구수한 메밀 물을 차 대신 마시면 별미다. 또 루틴은 비타민 C가 있으면 더욱 활발하게 작용하므로 딸기나 오렌지, 녹황색 채소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도록 한다.
출처 : 인터넷 서핑

 

모든 순환기성 질병들의 근본 원인은 모세혈관(실핏줄)을 통하여 생명기능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환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함유 공급하는 혈액순환의 불량(어혈-노폐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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