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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명이 추가로 인간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by 현상아 2008. 12. 18.

오늘 인터넷 메인 화면에서 최대 350명이 추가로 인간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라는 보도를 접했다

다음은 2008-12-18 23:12:21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영국에서 최대 350명이 추가로 인간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정부의 인간광우병 수석고문인 크리스 히긴스 교수는 영국에서 새로운 유전자 형의 인간광우병 환자가 발생했다며 제2차 인간광우병 파동이 영국을 강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BBC가 18일 보도했다.

영국에서 광우병(BSE)에 걸린 쇠고기를 먹고 발생하는 일명 `인간광우병'인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C)에 걸려 사망한 환자는 지금까지 164명이다. 지금까지 이 환자들은 모두 MM이라고 불리는 유전자 형에 속했다.

그러나 새 환자는 MV로 불리는 유전자형에 속해 지금까지 영국에서 발생한 인간광우병 환자와 유형이 달라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의료진은 아직 두뇌 생체검사를 마치지 않았지만, 임상적으로 볼 때 이 환자가 인간광우병 환자라고 진단을 내렸다.

인간광우병과 상관있는 핵심 유전자로 알려진 MM은 영국 인구의 42%를 차지한다. MM 유전자형 인간광우병 사망자는 2000년 최고치에 달했으나 현재는 연간 몇 건으로 감소한 상태다.

그러나 MM 인간광우병이 거의 퇴치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인구의 47%를 차지하는 MV 유전자 그룹에서 새로이 인간광우병 환자가 보고된 것이다.

히긴스 교수는 "MM 유전자형에서 160∼170명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감안할 때 MV 유전자형 인간광우병 희생자는 50명에서 최대 35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애버딘 대학의 명예교수인 휴 페닝턴은 BBC 뉴스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MV 광우병은 감염과 발병 시기 사이 잠복기가 더 길 수 있다"며 MV 인간광우병 환자도 MM 환자가 생긴 같은 시기에 발병원을 두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1년 전 인간광우병으로 24세 아들을 잃고 인간광우병 운동가가 된 크리스틴 로드는 인간광우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18일 고든 브라운 총리에게 추가 대책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는 "인간광우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아직도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는 것을 모두 알기를 원한다"며 "이제 새로운 광우병 파동이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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