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이달 중순 발사가 유력하다고 ...동영상뉴스

 

 

 

[앵커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가 반환점을 돌아 이달 중순 발사가 유력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사일 기지 근처에 연료 주입용으로 추정되는 긴 파이프 같은 것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1월말쯤부터 미사일 발사 준비를 시작했으며 발사 준비의 반환점이 지나 이달 중순 발사가 유력하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

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7월 5일 대포동 2호를 발사할 당시 같은 해 5월 초부터 준비해 발사까지 2달쯤이 걸려 이번에도 이달 중순이 유력하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기지 근처에 연료 주입용으로 추정되는 긴 파이프 같은 것이 정찰위성에 포착됐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소 다로 총리는 북한이 미사일을 일본을 향해 발사할 경우 요격할 것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일본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면 자위대법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미사일 방어, 즉 MD 시스템을 처음으로 실전 사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했다고 주장하더라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돼 발사시 안보리 조기 개최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도 어제 전화통화에서 '위성이라도 안보리 결의안'에 위반된다는 점에 의견 일치를 봤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한일 두 나라가 대북 제재 등에 공동 대응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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