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에서 발암물질 검출 ‘충격!’ (소비자 고발)
[TV리포트] 비위생적인 생수가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0일 KBS '소비자고발'에선 '집중점검! 생수, 믿고 마셔도 되나?'의 주제로 대기업들의 생수 취수의 비밀부터 우리 주변 생수의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제작진은 생수의 안전성을 검사하기위해 다양한 종류의 생수를 수질 검사했다. 수질검사 결과 대부분의 생수에선 시음 가능한 미네랄 함량을 보였다. 제작진은 유독 불소 함량이 높은 한 취수원의 관할 시청을 찾았다.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신호상 교수는 "굉장히 강력한 발암물질입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10PPB(0.01mg/L)로 해양심층수에서 기준을 정해놓고 있습니다"라며 브로메이트를 설명했다.
출처 : 다음 미디어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파이미디어 | 입력 2009.05.21 13:46
[TV리포트] 비위생적인 생수가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0일 KBS '소비자고발'에선 '집중점검! 생수, 믿고 마셔도 되나?'의 주제로 대기업들의 생수 취수의 비밀부터 우리 주변 생수의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제작진은 대형마트 생수코너에서 취수원이 같은 다른 브랜드 제품의 생수를 발견했다. 같은 취수원에서 만든 세 가지 생수는 무기질 함량도 한 치의 오차 없이 같게 표시돼 있었다. 2리터 생수를 기준으로 대기업 I제품은 700원, 마트 자체 개발 상품은 470원이었다.
'소비자 고발' 제작진은 맛과 향에 민감한 소믈리에를 찾아 생수의 맛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소믈리에는 "유독 쓴맛이 같았다"며 취수원이 같은 다른 브랜드 제품 두 개를 골라내 맛의 차이를 설명했다.
물맛의 차이와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를 보기위해 시음회를 열었다. 취수원을 알려주지 않은 채 취수원이 같고 브랜드가 다른 세 개의 생수에 대한 맛을 비교했다. 실험에 참가한 직장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와 맛에 스티커를 붙여 맛의 차이를 설명했다.
실험 후 제작진은 참가자들에게 "취수원이 같은 물"이라고 알려주었다. 실험에 참가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맛이 같다고 느끼지 못했다.
이어 제작진은 생수의 안전성을 검사하기위해 다양한 종류의 생수를 수질 검사했다. 수질검사 결과 대부분의 생수에선 시음 가능한 미네랄 함량을 보였다. 제작진은 유독 불소 함량이 높은 한 취수원의 관할 시청을 찾았다.
제작진은 불소 함량이 높게 나온 수치를 증거자료로 제시, 시음이 불가능한 생수가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음을 밝혔다. 불소는 충치 예방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졌지만 과량으로 섭취하면 이를 해치는 반상치, 골경화증 등의 근골격계질환 그리고 위점막을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취수원은 대기업에 납품을 하는 곳으로 이미 네 차례 불소 초과, 세균 초과 등으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었다. 위생상태가 염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업체 측의 강력한 반대로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없었다.
제작진은 생수의 유통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도매시장을 찾았다. 대부분의 도매상들이 생수를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실외에 보관하고 있었다. 도로 옆 인도를 장악한 생수들은 다른 데로 팔려가기까지 비가 오는 날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촬영 당일 맑은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축하게 젖은 상자가 이를 대변하고 있었다.
생수들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 생수병 안에는 무수히 많은 기포가 생겨 있었다. 대다수의 상인들은 "기포가 생기는 게 따뜻해서 열 받아서 그러는 거지 상관없다"며 일관했다. 어느 한 양심적인 도매상인은 "햇빛에 놔두면 안 되게 되어 있어요. 원래는 근데 그렇게까지..."라며 말끝을 흐렸다.
제작진은 3일간 직사광선에 노출된 생수와 서늘한 곳에 보관한 생수를 성분 분석했다. 검사결과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와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생수들과 비교해 아세트알데히드는 최고 3배가 증가했고, 포름알데히드는 6배 증가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다섯 개 제품에서 브로메이트가 검출됐다.
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에서 미국 환경보호청(EPA) 먹는 물 기준(0.01mg/L)의 2~3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브로메이트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발암물질에 노출된 생수를 소비자들이 마시고 있는 것이다.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신호상 교수는 "굉장히 강력한 발암물질입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10PPB(0.01mg/L)로 해양심층수에서 기준을 정해놓고 있습니다"라며 브로메이트를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브로메이트는 드물게 자연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브롬 이온이 들어있는 물을 오존물로 살균할 때 생긴다"고 전했다. 또한 은행이나 직장에서 냉온수기를 통해 마시는 대형 생수통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낱낱이 고발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제품명을 알려달라", "지금 마시고 있는 생수가 불안하다"며 발암물질이 검출된 제품들의 실명 공개를 요청했다. 한 시청자는 "대조군을 생수끼리 하지 말고, 수돗물과 생수의 수질비교가 궁금하다"고 제언했다.
[구혜정 기자 august1410@naver.com]
출처 : 다음 미디어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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