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소희 기자]
1861년 미국의 남북전쟁. 노예해방 전쟁으로 알려진 남북전쟁은 실제로는 노예해방을 위한 전쟁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월 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남북전쟁의 진실은'이라는 제목으로 남북전쟁의 실체에 대해 폭로했다.
1861년 발발한 남북전쟁은 4년간 계속되던 중 노예해방을 주장한 북부의 승리로 끝났다. 남북 전쟁으로 인해 미국은 국토의 30%가 초토화됐고 피해액은 150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쟁인 남북전쟁에 대해 다른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시인이자 역사가인 故 칼 샌드버그는 남북전쟁은 '노예해방'이 아닌 '목화' 때문에 일어난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남, 북부는 연방 정부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북부는 공업을, 남부는 목화를 비롯한 농업을 기간산업으로 삼고 있었다. 남부는 목화를 영국에 싼값으로 수출하면서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그런데 공화당의 상원 의원이 '유럽에서 들여오는 물품에 관세를 올리겠다'는 정책을 회의에 부치면서 남북 간의 갈등이 빚어졌다. 남부는 관세를 올리면 영국 역시 맞대응으로 보복할 것을 우려해 결국 독립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칼 샌드버그는 이를 토대로 남북전쟁을 "면화수출을 둘러싼 이권 전쟁이었다"고 정의했다.
또 다른 주장도 제기됐다. 남북전쟁 당시 남북은 산업기반과 문화의 차이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다. 북측은 국론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집권 정부를 원했고 남측은 지방자치를 원했다. 결국, 남북의 갈등이 커지자 연방정부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흑인역사가 존 호프는 '노예제는 치밀하게 계산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흑인들은 남북 전쟁에서 기여도가 상당히 높았다. 북부는 이에 '노예해방'이라는 기치를 통해 남부에 있던 흑인 노예들을 동요하게 했고 이에 남부의 노동력에 지장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북부의 노예해방령은 유럽 및 다른 나라에 연방군은 해방군이라는 이미지까지 심어주며 대내외적인 명분을 확보하는 수단이 됐다. 결국 노예해방을 전쟁을 위한 목적이 아닌 수단에 불과했다. 그러나 10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남북전쟁은 노예해방전쟁으로 알려졌다. 링컨이 내걸었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전쟁은 없었던 셈이다.
김소희 ev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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