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발칸반도 최악의 홍수 AP 동영상 뉴스 / 유럽 폭설·한파로 12명 사망

유럽 폭설·한파로 12명 사망…104년 만 최악의 홍수까지 기사등록 일시 2010-12-03 10:56:54

 

【베를린=AP/뉴시스】박준형 기자 = 유럽 북부 전역에 폭설과 한파, 홍수가 몰아닥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유럽 북부 지역에서 2일(현지시간) 하루 폭설과 한파로 총 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폴란드에서는 기온이 -33도까지 떨어지면서 총 10명이 숨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술에 취하거나 노숙 상태에서 참변을 당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폴란드에서 폭설과 한파로 숨진 인원은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독일에서는 70대 노인이 눈을 치우던 중 트럭에 치어 숨지고, 자전거를 타던 18살 소년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차량에 치어 숨지는 등 총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항이 폐쇄되고 항공기 이·착륙이 연기되며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고 도로에는 눈과 얼음이 쌓이면서 교통대란도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우 런던 개트윅공항이 폐쇄되면서 총 6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에든버러공항과 런던공항 등도 문을 닫았다. 공항 폐쇄는 이날 오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런던 히드로공항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독일 베를린 테겔공항, 뒤셀도르프공항 등에서도 항공기 결항과 지연 사태가 잇따랐다. 스위스 제네바공항에서는 장비 2000여대가 동원돼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차량과 철도 등 육상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과 독일에서는 폭설에 고립된 수천 명이 차량 안에서 밤을 지새웠다. 철도 승객 3000여명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베를린의 경우 이날 하루 교통사고만 121건이 발생했다. 덴마크와 프랑스에서도 도로 교통이 마비됐다.

 

발칸 반도에서는 104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면서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 3개 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발칸반도를 가로지르는 드리나강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고 학교가 휴교되며 전기와 수도 공급도 일부 차단됐다.

보스니아 고라즈데 한 주민은 "도시 중심부가 홍수로 범람했다"며 "연방 군인들이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출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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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의 최악의 홍수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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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ities have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in three Balkan countries and evacuated scores of people after heavy rainfall caused severe flooding along the Drina River. The flooding in the Balkans is the worst in a century. (Dec. 4)

 

 

-발칸 반도(Balkan peninsula, 영어로는 보통 Balkans)는 유럽의 남동부에 있는 반도이다. 또 여기에 위치한 국가들을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보통 그리스, 알바니아, 불가리아, 터키의 유럽 부분, 그리고 구유고연방의 일부였던 나라들이 발칸 반도에 포함된다. 루마니아가 포함되기도 한다. 발칸 반도는 불가리아 중부에서 세르비아 동부에 걸친 발칸 산맥에서 이름을 따왔다. 발칸은 "산"을 뜻하는 터키어에서 나왔다.-

 -다음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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