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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구)세상사 이모저모

인간의 보편적 성격(12十而地支)

by 현상아 2010. 12. 24.

12지지(十而地支)를 통해 본 인간의 보편적 성격

 

 

'첫째지지 자'인 子의 특징은 '뭔가 열심히 모으는 일련의 활동'이 드

러나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주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의 활동이 주

근간이 된다. 동물 중에 이와 비슷한 것이 '쥐'다.
그래서 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먹이를 먹고 개체를 불리듯

쥐해에 태어나는 사람들도 외부에서 보기에는 그렇게 큰 재산은 모이지

않지만 형상화된 그 어떤 것이 아닌, 인연을 잘 만나므로써 큰 재산을 모

으고 사는 경우도 있다.  또 쥐띠의 특징은 사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끊임

없이 무언가를 찾아 다니기 때문에 양식이 떨어지지는 일이 거의 없다.

 

 

'둘째지지 축'자는 원래 모든 생명의 근원인 힘을 상징한다. 이 모양은

 수컷들의 성기를 보고 만든 글자로 어떤 일련의 활동을 통해 개체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한다. 이를 위해 대부분 끊임없이 일을 하며, 그 힘은

 열정이 주 근간을 이룬다.
소가 끊임없이 일을 하며 일을 쉬고 있을 때도 힘을 축적하기 위해 끊임

없이 되새김을 하고 있는 것이 이런 연유에서다. 먹는 것조차도 일의 연장

선상에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해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일복이 많고 끊임없이 묵묵히 일하는 자세를 보인다.

 

 

'세째지지 인'자는 원래 모든 생명에 있어야 할 자리와 위치를 정하는 일련의

틀을 상징한다. 그래서 인은 생명들이 밖으로 나와서 일정한 자리를 잡도록

위치를 설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용맹함을 주 근간으로 하기 때

문에 그 어떤 생명도 인이 정하여준 위치에 불평불만이 없다.
동물중에 이와 비슷한 것이 '호랑이' 이다. 호랑이의 그 용맹함 때문에 그 누구

도 접근하지 못하고 그 스스로가 한없이 높아보이듯 호랑이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이러한 특징을 갖기 때문에 남을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남의 일의 시비를

 제대도 가려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인간세상에서 공경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네째지지 묘'자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행동에 기초를 삼는 것을 근원으로 한다.

 이것의 기본은 일정한 힘이나 일정한 활동을 내세우기보다는 정지된 상태에서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판단하는 것이다.
동물 중에 이와 비슷한 것이 '토끼'이다. 토끼라는 동물의 성격은 큰 귀를 가지고

 사물에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민감한 체계를 가지고 빠른 판단을 내려 살아가는

형태를 보인다. 이 때에 태어난 사람들은 그래서 모든 것에 대하여 잘 받아들이고

판단이 빠른 것이 특징인데 하지만 성급한 것이 흠이다. 한편  그리고 움직이지 않고

너무나 많은 판단을 하거나, 자신의 머리만을 믿는 경우 몸을 해칠 경우가 많다.

 

 

'다섯째지지 진'자의 활동의 근원은 기다림이다. 이 자는 벼랑에 구덩이를 파고

 그 곳에 쭈그려 앉아 있는 모양으로 그곳에서 하염없이 웅크리며 하늘을 보고 있는

자세를 형상화 한 것이다. 이것에 가장 적합한 것이 '용'으로 어떤 일이 있기 전까지는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근간으로 한다. 특히 지상에서 용이 될 수 있는 동물들은

지상에서 천년 이상을 버티어야 하기 때문에 항시 끊임없는 기다림 속에서 '용으로의

 변화'를 이상으로 삼고, 항상 기다리며, 정진하는 것을 주 업으로 삼는다.
그래서 이 띠에 태어난 사람들은 시운이 맞지 않으면 이상만 높아 현실에 이루어지는

것이 없으니 항상 애달프고 고독하다. 한편 시운이 제대로 맞아 자신이 생각한 이상이

현실과 맞닿을 때도 있지만 항상 이상이 너무 높아 하기가 힘들다. 

'

 

여섯째지지 사'는 모든 생명의 활동을 부드워한다. 이 자는 어떤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생기면 직진으로 가지 않고 돌아가서 일을 이루는 일련의 활동을 형상화 한

것이다. 따라서 모든 일에 적극적이기보다는 남과 충돌하지 않고 부드럽게 피해서 일을

 처리한다.
이것에 가장 적합한 동물이 '뱀'인데, 뱀의 성격은 한번 가고자 하는 길은 가야지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가지 못하면 옆으로 살짝 돌아가던가 그렇지 않으며 그곳에서 계속

서성거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뱀해 태어난 사람의 성격은 유들유들해 보인다. 다른 사람과 크게 마찰을 보이지

않지만 정지할 수 없을 때나 어떤 일에 부딪쳤을 때 돌아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으면 그 일을

포기하지 못하고 성격이 급해지면서 일을 어려운 지경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이 사람들은 친화력이 좋고 어떤 일에 대해서 잘 뭉치기 때문에 큰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도보다는 지금 눈에 보이는 쉬운 길로 돌아가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국

일을 이루기가 어렵다.

 

 

'일곱번째지지 오'는 모든 생명의 힘이 모든 곳에 골고루 내려 이루어지니, 하나의 방향을

 정하여 일정한 생명에 빛을 발하고 그 생명의 빛은 쉼 없이 일정한 활동을 계속해 가는 것을

주 근간으로 한다. 따라서 한가지 일이 정하여지면 쉼 없이 일을 진행시킨다. 이것에 가장

적합한 동물이 '말'인데, 말은 쉬면서도 눕지 않고, 언제라도 달려 나갈 수 있는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말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모든 힘이 다할 때까지 하고자 하는 일을 끝없이 하며, 고집이

 세다. 또 그 일이 끝난 연후에도 다음 일을 생각하며 지내는 것을 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말띠는 모든 것이 정해진 데로 한 곳으로 힘을 모아 활동을 하는 것을 성격으로 하기

 때문에 뜨겁고 정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덟째지지 미'는 모든 생명이 지상에 뿌리 내리고 그 서있어 움직임이 없는 것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것은 지상에 뿌리내려 움직이지 않으니 생명을 살찌우고, 그 움직임이 없으니

생명의 빛이 더욱 더 강해지기 마련이다. 그 특징이 온화하며 한가지 일을 하는데 있어 서두

르지 않고 일을 더 키워 가면서 완전하게 이루는 것이다. 이것에 가장 적합한 동물이 '양'인데,

양의 성격은 온순하고 자기의 몸을 살찌우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래서 이 양의 해에 태어나는

 사람은 성격이 유순해 보이고 재물이나 모든 것이 풍족해 보이듯 하나 자칫 남의 눈에 잘못

띠면 해를 입기 십상이다. 그리고 식욕이 대단하기 때문에 욕심이 과할 소지가 크고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일을 이루기가 어렵다.

 

 

'아홉째지지 신'은 모든 세계의 하늘을 관통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 아니, 생명에 이점들을

잘 이용할 수 있다.  인간의 이 성격은 일하는데 있어 모르는 것도 아는 것과 같아서 모든 것을

추리해 내고,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이것에 가장 적합한 동물이 '원숭이'인데,

원숭이의 성격은 모든 일에 민첩하고 주위 환경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태 파악이 빠르고 모든 것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생존 능력이 강하다. 그래서 이 원숭이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재주가 비상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며 어느 곳에도 잘 적응하는 능력을 보인다.

그러나 이 성격을 가진 사람은 욕심이 많기 때문에 자기 욕심 때문에 판단이 흐려지며 자기가

만든 올가미에 자기가 죽는 경우가 많다.
이 띠의 성격을 가진 자가 만약 우두머리로 있게 되면 조직이 항상 삼삼 오오 분열되어서 서로를

 헐뜯고 모사에 능하게 되어 조직이 망가지는 경우가 흔하다.

 

 

'열번째지지 유'는 하늘의 기운이 지상 생명체에 빛이 내려 오는 모양을 형상화 한 것이니,

생명을 위해 끊임없는 힘을 제공해 주는 것을 주 근간으로 한다.
이것의 인간 성격은 처음에는 힘을 모았다가 나중에는 온화하게 흩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것에 적합한 동물이 '닭'인데, 닭은 잘 모았다가 흩어 버리는 성격이 있는데, 이 성격을 주

근간으로 삼는다.
그래서 이 닭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모든 것을 처음에는 열심히 하나 다 모일 때쯤

되면 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일하는데 끝까지 가기 힘들고 시작은 좋으나 언제나 마루리

하는 능력이 약하다. 한편 그 일로 인해 다른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는 수가 많이 생긴다. 
따라서 처음에는 너무 잘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시간이 흐르더라도 정성을 다 할 때 人德을 볼 것이다.
 

 

'열한째지지 술'은 창과 방패 사이에서 눈을 껌벅이는 모습이니, 어떻게 할 것인가를 다른

사물의 눈치를 보고 있 는 것이다.  이것은 지상의 생명을 지킬 것과 처야할 것을 가려서

보는 것을 주 근간으로 한다. 이것에 가장 적합한 동물이 '개'인데, 개의 성격은 판단을 잘

 내리는데 있다.  그래서 눈치를 많이 보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따라서 개의 해에 태어난 사람의 성격은 무슨 일을 하던지 먼저 살피고 성급히 달려들지 않는다.

하지만 성격 자체가 공격적이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으며 무섭게 일을 몰아 붙이는 특징이 있다.

또 성격이 강직할 때가 많으며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성격또 있으나 공격적인 성격이 마음

깊숙한 곳에 있어 권력에 대한 욕구와 성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가진다.

 

 

'열두째지지 해'는 사람이 어떤 도구를 이용하여 집에 지붕을 만드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것은 지상의 인간이 생명의 마지막 지붕임을 뜻하는 것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집을 짓고 있다는

 것은 모든 사물이 완료되고 인간 자체도 완전해져 살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일련의 모든

활동을 일컫는다.
그 특징은 모든 사물을 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단순화하고 모든 것을 현실화하는 것을 주

근간으로 한다.  이것에 가장 적합한 동물이 '돼지'인데, 돼지의 성격은 살아 남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잘 섭취하며 때로는 살기 위해서 공격적인 본능마저 가지고 있으므로 자연에서 살아남는

 가장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성격이 고집스럽지 않고 시세 판단에 따라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그래서 이 돼지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무섭도록 강한 현실성을 바탕으로 왕성한 욕구와 왕성한

 성욕으로 많은 것을 이루려고 한다.  그러다가 보면 현실성이 지나치다 못해 사람에게 지탄을

 받는 경우도 생기고 때로는 성욕으로 인해 몸을 해치는 경우도 생긴다.  만약 이 해에 태어난

자가 욕심을 줄이고 사람들을 살펴서 잘 생활한다면 큰 일을 이룰 것이다.

 

 

출처 :  한국전통명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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