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통화할 때 ‘국번’에 해당하는 ‘010’를 누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자신의 휴대전화가 ‘010’으로 시작하고 전화를 받는 상대 또한 ‘010’으로 시작한다면 ‘010’을 누르지 않아도 정확하게 연결된다. 010 휴대전화 사용자끼리는 010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셈.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010 휴대폰 사용자끼리는 앞번호를 생략하고 통화번호를 눌러도 연결이 된다는 사실이 빠르게 번지게 됐다.
사실, 이같이 010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것은 이미 7년전 시행 때 공고된 내용이다. 정부는 2004년부터 ‘010 통합번호 정책’을 시행하면서 전화번호의 효율적 관리를 내걸었다. 이때 정부는 010을 누르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는 점을 그 장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대부분 단축번호 등록을 통해 전화를 하기 때문에 이같은 점이 알려지지 않았고 7년이 흐른 최근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알려지면서 새롭게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 입력 : 2011-05-23 14:02:09ㅣ수정 : 2011-05-23 14:02:09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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