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문익환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늦봄 문익환은 1918년 6월 1일 북간도 용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윤동주, 장준하와 친구였으며 일찍이 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신학의 길을 걸었다.
1975년 장준하의 죽음은 성서 번역자로 신망받던 신학대 교수였던 그의 삶을 민주화의 투사로 바꾸어 놓는다. 암울한 시대의 핍박받는 예언자의 삶을 선택한 그는 죽기까지 17년 민주화와 통일운동 중 11년을 감옥에서 보낼 정도로 치열한 투사로 살았다.
1989년 3월 25일, 평소 민주주의는 통일이 없이는 완성될 수 없으며, 통일없이 민중의 삶이 나아질 수 없다는 확신 속에 분단철책을 넘어 평양으로 날아가 김일성 주석을 덥썩 안는 대담한 방북을 단행한다. 이 때 북과 합의한 4.2 성명은 훗날 2000년 6.15공동선언의 바탕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방북 이후 "통일은 됐다"며 통일을 민족사의 축제로 맞이하기 위한 다방면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재야의 지도자였으면서도 꾸준히 통일문제와 민족문제를 제기하여 '통일의 선구자'란 호칭을 얻었다. 1994년 1월 18일, 남북해외 모든 동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일맞이 칠천만겨레모임' 결성을 위해 분투하다 심근경색으로 급서하였다. 그의 장례식엔 수 많은 사람들이 조문하였을 뿐만아니라 북에서도 애도하였다.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12월의노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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