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세상만사

소두증 바이러스 확산 비상…

by 현상아 2016. 1. 27.


이미지출처 :mbn


소두증이란 머리 크기가 매우 작은 증상이다. 뇌가 성장하지 않거나, 낮은 뇌압 등으로 두개골이 자라지 않으면서 나타난다. 나이에 따라 평균 머리둘레보다 5cm 이상 작은 경우 소두증으로 판단할 수 있다. 소두증인 성인의 머리둘레는 약 48cm 이하로, 10세 이하 아동의 경우 머리둘레가 평균보다 3cm 이상 작다면 소두증을 의심할 수 있다. 신생아의 평균 머리 둘레는 34~37cm 정도로 32cm 이하의 신생아는 소두증일 가능성이 있어 예후를 살펴야 한다. 임신 중에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소두증을 확인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성장에 따른 머리 크기로 소두증인지를 확인한다. 

소두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유전자 결함이나 선천성 대사 이상 등이 있다. 환경적으로는 임신 중 풍진이나 톡소플라즈마증, 거세포바이러스 등에 감염되거나, 심한 영양실조나 알코올, 특정 약물, 독성 화학 물질, 방사선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되었을 경우 등이 있다.


2015년 브라질 보건부가 소두증의 유발 요인 중 하나로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를 지목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감염되면 발열과 발진, 관절통,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정 기간 앓고 나면 대개 완치되며, 증상이 가벼워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치사율은 낮지만,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브라질 보건부는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의 두뇌 성장이 저해되어 소두증과 같은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연관 관계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daum 백과사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