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컴퓨터·인터넷 및

노트북 이렇게 사세요.

by 현상아 2006. 9. 21.
노트북 이렇게 사세요.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 졸업과 입학의 계절이 돌아왔다. 새 컴퓨터가 필요하다면 요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하고 있는 `아카데미 마케팅'을 이용해  적당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막상 컴퓨터를 사려고 보면 데스크톱을 사야 할지 노트북을 살지부터 시작해 따져볼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 데스크톱 살까 노트북 살까?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누가 주로 쓸 것인가 하는 점이다.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들이 쓴다면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톱을 권할 만  하다.

요즘엔 초등학생도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노트북이 많지만 어린이들은 분실이나
파손 위험이 많기 때문이다.

중고생 이상이라면 갖고 다닐 수도 있고 공간 효율성도 높은 노트북이 좋다.
젊은층 사이에 필수품이 된 디지털카메라와도 궁합이 잘 맞고,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붙어
사는 것을 막기도 쉽다.

 3차원 게임이나 프로그래밍처럼 고성능이 필요한 일을 많이 한다면  데스크톱이 낫다.
요즘 트북은 성능이 데스크톱 못지 않지만 갖고 다닐 필요가 없으면 데스톱을 사는 게 경제적이다. 데스크톱을 살 경우 모니터는 오래 써도 눈의 피로가 적고 전자파 발생이  거의없는 LCD 모니터가 좋다.

15인치 LCD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 17인치와, LCD 17인치는 일반 모니터  19인치와 화면크기가 비슷한 점을 감안하면 값도 그리 비싸지 않다.

대학생이라면 강의실, 도서관 등 어디서나 편하게 쓸 수 있는 노트북이 좋다.

 학교에 무선랜 시설이 설치돼 있다면 무선랜 사용 때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센트리노 노트북이 유용하다. 통화량이 많으면 휴대전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것처럼 무선랜을 많이 쓰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 노트북 구매요령
요즘은 연령층에 상관없이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나  노트북을 선호하는 추세다.
제 아무리 사양이 뛰어나도 크거나 무겁다면 노트북으로서의 의미가 없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지만 1.8㎏ 이하라면 가벼운 편에 속한다. 여자는  1.3㎏ 아래가 적당하고 건장한 성인남자도 3㎏이 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노트북 LCD 크기는 10인치에서 17인치까지 다양하다. DVD급 동영상이나  인터넷검색을 통한 문서작성을 많이 한다면 와이드 LCD 구입을 고려해볼 만 하다.

 LCD는 해상도도 중요하다. 같은 크기의 LCD라도 제품에 따라 해상도가  다르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또렷한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글자는  작게보이지만 메뉴바 등이 차지하는 부분이 줄어 화면을 넓게 쓸 수 있다.

키보드가 너무 작은 노트북은 쓸 때 불편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키보드의 크기는 개별 자판 사이의 거리, 즉 `키 피치'를 말하는데 키 피치가 너무 좁으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 노트북은 리튬이온 전지를 배터리로 쓴다. 사용 시간은  배터리  크기와 용량 등에 따라 다른데 1시간30분이 넘으면 큰 불편은 없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려면 노트북 무게도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바깥에서 노트북을 쓸 일이 많으면 대용량 배터리를 따로 사두는 것도 좋다.

 CPU는 사람으로 치면 뇌에 해당하기 때문에 속도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인터넷이나 문서작성 등 간단한 작업만 한다면 보급형도 충분하다. 무조건 고사양 CPU를 고집하지 말고 용도에 맞는 사양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CPU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같은 값에 더 많은 기능을 가진 노트북을 살 수 있다.

노트북은 메모리 말고는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하다.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경우라도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작업이 어려울 수 있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메모리를 확장할 때는 소켓 숫자와 장착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비어 있는 소켓이  많을수록 확장성이 높아지고 소켓 방식에 따라 업그레이드 비용이 달라진다.

 `올인원 모델'에는 CD-ROM 드라이브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가 대부분  장착돼있지만 서브노트북은 그렇지 않다. 예전에는 PCMCIA를 많이 썼지만 요즘엔 주로 USB방식을 쓴다. USB 방식은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전원을 켠 상태에서도  인식되는 `핫 스와핑' 방식이어서 편하다.

 일부 노트북은 IEEE 1394 방식의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IEEE 1394는 USB와 비슷하면서 전송속도가 더 빠르다.

요즘은 전용단자나 도킹스테이션을 쓰는 경우도 많지만 여러 가지 연결방식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은 전용단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른 것은 모두 포트나 슬롯을 한 개 차지하지만 전용단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속도가 훨씬 빠르다. 도킹스테이션을 쓰면 빠르고 편리하지만 경제적 부담이  크고 들고 다니기 무거운 게 단점이다.
요즘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는 컴퓨터라고 부를 수도 없는 세상이다.

노트북으로 인터넷 연결을 하려면 모뎀이나 랜카드가 필요한데 2-3년 전만 해도 모뎀을 많이 썼지만 요즘엔 랜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는 추세다.

PCMCIA 방식 랜카드를 써도 되지만 PCMCIA 슬롯은 전력소모가 많은데다 슬롯 한개를 통신하는 데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랜 기능 내장 제품을 사는  게좋다.
=============================================================================
노트북은 비싸다? “편견을 버려~”
싸고 괜찮은 제품 고르는 법
메모리 256MB 이상 콤보드라이브가 대세 USB포트 3개는 돼야

이관헌 케이벤치 이사 grape@kbench.com
입력 : 2004.09.15 17:42 53' / 수정 : 2004.09.15 18:18 40'
▲ 100만원대 초반 가격의 서브노트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텍(www.soteccomputer.co.kr)의 WinBook WL7160A.
일반적으로 노트북은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고 가벼우면서도 어느 정도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노트북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에서부터 3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용도에 따라 잘 선택하면 싼 노트북도 고가 제품이나 다름없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다.
조금 싸면서 괜찮은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제품 사양을 제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AMD가 만든 CPU를 넣은 제품이 인텔 CPU를 쓴 제품보다 가격 대 성능비가 좋다. 인텔 CPU를 사용한 제품은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지만 가격이 비싸다.
메모리 용량은 최소한 256MB 이상이어야 한다. 메모리가 너무 적으면 하드디스크 사용이 빈번해져 배터리 소모가 심해진다.
▲ 도시바
하드디스크는 개인적인 용도에 따라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순 업무용도라면 20GB 제품도 충분하다. LCD(액정화면) 크기는 해상도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최저 1024×768 해상도를 지원해야 한다.
CD를 읽거나 쓰는 광학저장장치는 요즘 DVD-ROM 기능에 CD-RW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콤보드라이브가 대세다. 그 외에 USB 장치가 2.0 규격을 지원하는가, USB 포트가 몇 개인가를 살펴봐야 한다. 요즘은 마우스를 비롯하여 USB 드라이브, 프린터 등 많은 제품이 USB 포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포트 수가 3개 이상 필요하다. 저가형 제품들은 무선 랜 기능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무선 랜 카드를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PCMCIA 포트가 있어야 한다. 배터리는 보통 1시간30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며 일부 제품은 고용량 배터리를 별도로 구입할 수도 있다.
 
==============================================================================
노트북 無線랜 서비스 확산…'센트리노' 거리 활보
캠퍼스·공공시설 등서 즐겨
가입땐 서비스 지역 확인을
숙명여대 학생들이 무선랜 서비스를 이용해 야외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지난 18일 오후 숙명여대 서관 앞 잔디밭. 이 학교 학생들이 노트북 PC를 무릎에 놓고 인터넷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4학년 임모(22)양. 그의 캠퍼스 라이프는 무선 노트북 한대로 대부분 이뤄진다. 수업시간에 노트북으로 인터넷의 지식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사전을 찾는다. 조별 토론은 MSN메신저를 통해서 한다. 쉬는 시간엔 근처 잔디밭에 나가 자신의 블로그에 들어가 글을 띄우기도 한다. 모든 것이 무선(無線)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인텔이 무선 센트리노 칩을 출시하고, 국내 무선랜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벌어지고 있는 풍경이다.



센트리노 노트북이란=인텔의 센트리노 칩을 내장한 노트북PC를 말한다. 지난해 3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LG IBM이 올 1분기 판매한 노트북 중 80%가량이 센트리노 노트북PC일 정도로 노트북 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센트리노 칩은 노트북 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펜티엄M'과 무선랜 모뎀.칩셋을 한데 묶어 부르는 용어다. 펜티엄M은 아예 무선랜 환경에 알맞도록 설계된 CPU다. 전원 공급을 받기 힘든 외부에서 많이 작업하는 것을 고려해 절전형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수명이 1.5~2배 길다. 여기다 무선랜이 내장돼 선 없이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제품 있나=센트리노PC 제품의 종류는 150여종에 달한다. 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의 진희정 차장은 "100만원대 엔트리 제품의 경우 대학생 등 20대 초중반이, 200만원대는 20대 후반~30.40대까지의 직장인들이 많이 산다"고 말했다.

LG IBM의 브랜드 'X노트'시리즈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무선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X노트 LM'과 '기록형 DVD 드라이브'를 탑재한 'X노트 LS'시리즈가 있다.

삼성 센스 X15의 경우 5.1채널 디지털오디오 출력과 TV out 지원으로 홈시어터 구현이 가능한 제품. HP의 프리자리오 v1000은 SD카드를 지원하며, x1000은 15.4인치의 대화면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1년간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JBL스피커가 장착돼 있다.

무선랜 가입은 필수=센트리노 노트북을 샀다고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무선랜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KT와 하나로통신.데이콤이 각각 '네스팟'과 '하나포스 애니웨이''에어랜'이라는 브랜드로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선랜 서비스란 특정 지역의 한정된 공간(최대 반경 50m)에서 선 없이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말한다. 어느 곳이나 되는 것이 아니라 무선랜 서비스 업체들이 인터넷접속장치(AP)를 설치한 곳이라야 한다. 이런 지역을 대개 핫스팟(hot spot)이라 부른다.

KT는 롯데리아.파파이스 등 패스트푸드점과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등 주요 공항, 연세대.고려대 등 100여개 대학에 1만3000여개의 네스팟존을 설치해놨다. 강남역.대학로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지역 10곳에는 아예 길거리에서 무선랜을 쓸 수 있는 네스팟 스트리트도 구축했다.

하나로통신도 1500여개의 핫스팟존을 구축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주의할 점은 KT의 네스팟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하나로통신이 제공하는 핫스팟존에서는 무선인터넷이 안 된다는 것. 물론 그 반대로 마찬가지다. 서비스가 되는 곳을 알아보려면 각 업체의 무선랜 사이트에 들어가면 된다.

집에서 무선랜 하려면=최근에는 집안에서도 무선 인터넷으로 데스크톱PC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집에서 유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월 1만원 정도만 추가로 내면 집안에서도 노트북 한대를 무선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http://doumi.3002.com/

 

 

 

http://doumi.3002.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