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구)세상사 이모저모

가계부가 살찌는 월동 준비 ...

by 현상아 2006. 11. 22.

가계부가 살찌는 월동 준비
난방비가 반으로 뚝 떨어진다!

겨울 생활비가 쑥 올라가는 결정적인 이유, 난방비. 분명히 다른 집과 똑같이 온도를 조절했는데도 썰렁한 냉기가 돈다. 벌어진 문틈, 보일러 손질해서 집 밖으로 새어 나가는 돈 굳히기.


문틈으로 들어오는 황소바람 막기

방법 1 베란다 턱과 바닥 사이는 실리콘으로 틈 메우기
거실로 바람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창틀과 바닥 사이의 공간을 꼼꼼히 메워줘야한다. 베란다 창문 아래턱을 바깥쪽, 안쪽 모두 실리콘으로 처리를 해야 하는데 바깥쪽 창은 전문가에게 의뢰해 3년에 한 번씩 해주는 게 좋다. 안쪽 창은 주부가 충분히할 수 있고, 수명도긴편.

1 실리콘을 쏘기 전에 물기 없는 헝겊이나 휴지로 바닥을 싹 닦아낸다. 먼지나 물기가 있으면 실리콘 접착이 안 된다.
2 바닥과 창틀 연결 부분에 실리콘을 쏜다. 두어시간 지나야 마르기 때문에 그동안 주의할 것.


방법 2 주택의 창문 틈은 방풍 테이프로 바르기

새로 지은 아파트의 창문에는 이미 방풍 처리가 되어 나오지만 일반 주택에서는 방풍 테이프를 붙여 창문 틈을 막아주어야 웃풍이 줄어든다.

방법 3 현관문 밑 틈에 출입구 틈막이 덧붙이기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거의 무방비 상태인 현관.유연 소재로 문 여닫는 데 불편하지않는 것을 문에 덧붙인다.

▶기존의 방풍 테이프를 말끔히 떼어낸 다음 창틀 위에서부터 아래로 붙인다. ▶출입구 틈막이를 바를 부분의 먼지를 깨끗이 닦은 다음 길이에 맞게 붙인다.



보일러 공기 빼기

보일러 배관에 공기가 들어가 있으면 실내가 덜 따뜻하다. 보일러를 틀기 시작할 때 일 년에 한 번 정도만 공기를 빼주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다. 보일러 공기 빼는 것은 반드시 난방이 공급될 때 해야 한다.

보일러 배관은 싱크대 밑에 있다!
싱크대 아래를 열어보면 보일러 배관과 밸브가 있다. 밸브 꼭지마다 방, 부엌, 거실 등이 표시되어 있고 아래쪽에 집에 들어오는 온수를 차단하는 메인 밸브가 있다. 밸브가 배관과 일자가 되면‘열린 상태’, 밸브가 배관과 십자가 되면‘잠김 상태’이다.
메인 밸브 잠그기
보일러의 공기는 밸브 하나씩 빼야 되기 때문에 일단 집으로 들어오는 온수를 전체적으로 차단한다. 메인 밸브를 배관과 십자가 되도록 잠근다.
다른 밸브는 모두 잠그고, 하나만 열기
모든 방의 밸브를 잠그고 공기를 빼고자 하는 하나의 밸브만 연다. ‘침실2’의 밸브가 열린 상태.

에어 호스 연결해 공기 빼기
배관 위쪽에 있는 ㄱ자 밸브에 에어 호스를 대고 콕을 연다. 녹물이 나오면서 공기가 빠진다. 녹물이 깨끗한 물로 바뀔 때까지 물을 뺀다. 이때 에어 호스의 다른 쪽은 싱크대 위쪽으로 해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한다. 에어 호스는 철물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메인 밸브 공기 빼기
같은 과정으로 모든 방, 거실의 공기를 뺐다면
메인 밸브의 공기를 뺀다.
일단 작은 밸브는 모두 잠그고 메인 밸브를 연다.

에어 호스가 없다면
싱크대 배수구 아래쪽에 보일러 배관이 있기 때문에 싱크대 물 내려가는 호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스빼기
손으로 나사를 돌려 싱크대호스를 뺀다. 호스를 직접 에어 빼는 ㄱ자 관에 대고물을 빼면 된다.

에어 밸브에 연결하기
이 경우 빠져 나오는 물이 맑아졌는지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각 방에 10분 정도 물을 빼는 것이 좋다.



베란다수도, 복도식아파트양수기동파막기

베란다의 수도, 복도식 아파트의 양수기는 실외 온도가 떨어지면 얼기 쉽다. 요즘 실외에 설치되는 양수기에는 전자선이 깔려 있어 보온을 하기는 하지만 실외 온도가 -5℃ 이하로 내려가면 바로 얼기 때문에 겨울이 되기 전에 꼭 단열해주어야 한다.

1 원래 양수기는 스티로폼으로 따로 방한이 필요 없게 싸여 설치된다. 하지만 복도식의 경우 스티로폼이 잘 없어지고 낡아 보온 역할을 하지 못하기 쉽다. 이럴 땐 헌 옷이나 스티로폼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2 한 달에 한 번씩 양수기를 열어 수도계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문틈은 테이프를 붙이기 힘들다. 특히 바람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양수기 모서리 부분의 틈. 청테이프로 잘 붙여 바람을 막아준다.


◀ 실외 온도에 따라 온도가 뚝 떨어지는 베란다.
베란다에 달린 수도꼭지의 경우 얼지 않도록 파이프용 은박지를 수도꼭지에 씌우거나 물을 조금 틀어놓는 것이 좋다.


-‘본 기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기획 : 김자은 기자 / 사진 : 이준기, 강경찬, 이호영 / 기자.취재 : 신민정( 프리랜서) /
  코디네이터 : 이승은, 이현민, 김주희 / 도움말 : 김성화 기사( 삼성물산 주택부문 CS 사무소) /
  제품협찬 : 바이핸즈(02-2635-0633), 한국 3M(02-3771-4329)
-기사제공 : 팟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