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에 적응하고 자체 제작 가능한 로봇
- 미국 코넬 대학교(Cornel University)의 로봇 공학자 호드 립슨(Hod Lipson)과 그의 동료 연구자들은
로봇에게 적응성(adaptability)을 부여하는데 큰 발자국을 내딛게 되었다고 네이처(Nature)지에 발표
- 배경 · 우주 탐사 등 지구로부터 수백만 킬로미터 떨어진 로봇 탐사선은 기대하지 않은 것들과 마주 칠
상당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로봇은 그 제작자가 예측할 수 없는 것을 다루는데 익숙하지 못함 · 로봇이 적응할 수 없는 것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복잡성 때문으로, 로봇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할수록
모든 우발 사건에 대비하여 이를 제작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짐 · 이러한 제한조건은 인간이 속한 가정, 도시, 거리에서 로봇을 좀더 유용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
- 호드 립슨의 연구실은 스스로 걷도록 가르치는 4발 가진 로봇을 제작 · 어떤 일이 발생하면 이 로봇은 다리 하나를 잘라내고 의족으로 그럭저럭 해나가도록 스스로를 가르침
▒ 호드 립슨의 로봇은 프로그램 커널(kernel)에서 태어나서 자의식(self-consciousness)을 진화시킴
- 이 로봇은 소프트웨어 코드에 대한 수십 개의 복사본을 만들고, 매번 임의의 돌연변이(mutation)를 도입하여
각각이 얼마나 유효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함 · 이 로봇 프로그램은 모터에 신호를 보내어 무엇이 일어나는지 관찰. 이러한 방법의 장점은 상황이 바뀔 때마다 로봇이 항상 스스로 다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는 것
- 다리가 하나 손실되면, 로봇은 처음에 비틀비틀 걷게 되나, 다리의 이곳 저곳을 잡아당기는 몇 번의 실험을 거치고,
때때로 수시간이 걸려서 생각 끝에 정착하게 되고 자신의 몸통에 대한 개정된 모델을 포함하는 새로운 코드로 진화.
※ 이런 종류의 자체 학습 및 자체 인지는 손상된 상태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하는데 근본으로 이것은 로봇을 점점 더 정교한 시스템으로 만드는 핵심
▒ 로봇이 스스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면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도 가능
- 호드 립슨과 동료 연구자인 조단 폴락(Jordan Pollack)은 설계 및 제작에 대해 완전한 자율성을 로봇에 부여하여
인공적인 생명을 창안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네이처」에 발표 · 플라스틱을 압출하여 부품으로 만들고, 여기에 전기회로를 스스로 에칭(etching)할 수 있는 기계 제작 · 아직 스스로 만든 것에 대해 완전하게 조립할 수는 없지만, 호드 립슨과 다른 연구자들은 이를 가능하도록 연구
- 호드 립슨 등은「네이처」에서 생물학적 생명은 생식(reproduction)이라는 자체 수단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인공적인 생명도 스스로 진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기술
※ 여기에서 진화는 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발전하는 것이 아닌, 로봇이 작업에 적합하도록 스스로를 제작하는 것을 의미
<출처> MSNBC(美), Nov. 27, 2006 iss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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