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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 및

포근함이 그대로! 겨울 인테리어 소품

by 현상아 2006. 11. 23.
매서운 바람 때문에 집으로의 발길을 재촉하게 되는 겨울. 따뜻한 분위기의 집안을 만들기 위해서 비싼 겨울용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겨울 패브릭 등과 조명, 그리고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면 저렴한 돈으로 포근한 집을 완성시킬 수 있다.
 

차가운 엉덩이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벨벳 좌식 소파. 두툼한 방석 솜을 사다가 겨울 느낌의 패브릭으로 커버링하면 간단하다.
쿠션 역시 벨벳 패브릭으로 커버링해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통일감을 주었다. 깃털에 꼬마전구를 달아 방석 주변에 장식하면 더욱 따뜻한 느낌의 거실이 완성된다.

벽이 허전하면 집안이 더 썰렁하게 느껴지기 마련. 소파 옆 테이블 위 허전한 빈 공간에 액자대신 걸어보자.
입체감이 느껴지는 도톰한 패브릭을 오려 우드락에 붙이면 간단하게 패브릭 액자가 완성된다.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이면 컬러나 종류에 상관없이 모아 잘 조화되도록 모자이크 느낌으로 걸면 된다.

펠트 컵 싸개
여름 내 활약했던 유리컵에 포근한 옷을 입혀주자. 보기에도 따뜻하고, 뜨거운 물이나 차를 담아 잡았을 때 너무 뜨겁지 않아서 좋다.
밝은 컬러의 펠트 천을 컵 크기에 맞춰 오린 뒤 실로 꼬매어 주면 간단히 컵 싸개를 만들 수 있다.

포근포근 니트 쿠션
몸에 자주 닿는 쿠션은 털이 많이 날리는 퍼 소재보다는 니트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올이 굵고 따뜻한 컬러의 실로 선택할 것.
간단한 뜨개질 법을 익혀 직접 쿠션을 만들어보는 것도 저렴하게 쿠션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코듀로이 슬리퍼
집안에 있어도 손발이 시려울 때가 있다. 따뜻한 실내화 하나만 있으면 난방비를 훨씬 절약할 수 있다.
짙은 브라운 컬러의 코듀로이와 화이트 퍼가 장식된 슬리퍼는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겨울마다 꺼내 신을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

거실 소파 위 무릎덮개는 필수. 레드나 옐로우 계열의 따뜻한 컬러를 선택할 것. 올 겨울 특히 유행하는 체크무늬 패턴도 좋다.
폴라폴리스 소재를 택하면 가벼우면서도 따뜻해 부담이 없어 좋다. 미니 사이즈도 있지만 빅 사이즈를 구입해 소파 위에 씌워두면 소파 커버링 한 효과를 준다.

새장 샹들리에
양초는 겨울철 인테리어 소품으로 빠지지 않는 아이템. 아로마향 초를 이용하면 금상첨화로 낡은 새장 안에 초를 넣어 근사한 미니 샹들리에를 만든다.
천정에 고정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테이블이나 콘솔 위에 올려놓아도 분위기 업.

깃털장식 침대헤드
침대헤드를 통째로 교체하는 것은 어렵지만, 작은 변화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침대 헤드에 일정한 간격으로 깃털과 동그란 털 장식을 옷핀이나 핀으로 고정시키면 분위기 있고 따뜻한 침실이 완성된다.

퍼 트리밍 거울 & 액자
겨울철에 특히 더 차가워 보이는 것이 스틸소재 액자와 거울. 동대문시장에서 길다란 퍼를 사다가 테두리에 맞게 붙이면 겨울느낌의 액자와 거울의 완성된다. 양면테이프로도 쉽게 고정이 가능하다.

비즈장식 티 테이블보
낡은 바둑판이 티 테이블로 변신했다. 톤 다운된 핑크 컬러의 스웨이드 천을 정사각으로 자른 뒤 비즈가 달린 끈을 빙 둘러 박아 로맨틱하고 화려한 티 테이블보를 완성했다. 겨울햇살과 함께하는 따뜻한 티 타임이 연출.

알전구를 이용한 조명
자칫 삭막해 질 수 있는 주방에는 조명으로 따뜻함을 불어넣자.
커다란 유리병에 폭신한 퍼 패브릭 조각을 깔고 전구를 넣으면 비싼 조명 살 필요 없이 아이디어 조명이 탄생. 전구를 여러 개 넣어도 좋다.

화분 커버링 & 니트 가방
재봉질을 할 수 있다면 니트 천을 이용해 장식용 미니가방을 만들어 문고리에 걸어보자. 차가운 금속 소재의 문고리가 한결 따뜻해진다.
화분역시 니트 천을 오려 빙 둘러 옷핀으로 고정시켜 옷을 입혀준다.

애니멀 프린트 러그
올 해 유행하는 애니멀 프린트 퍼 패브릭으로 러그를 만든다.
비싼 러그를 구입할 필요 없이 패브릭을 넉넉하게 끊어 크기별로 오리면 소파 앞, 침대 앞, 식탁 아래 등 필요한 곳 어디든 깔아주면 공간별로 포인트를 주면서 따뜻한 집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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