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 멕시코시티(Mexico City) | 비자 | 불필요 |
인구 | 9996만 9000명 | 국가전화번호 | 52 |
면적 | 195만8천㎢ (한반도의 약 9배) | 국가URL명 | mx |
1인당 GDP | 전압 | 110V | |
화폐 | 멕시코 페소(MXN) | 현지언어 | 스페인어(서반아어) |
환율 | 1멕시코 페소 = 117.23원 | 썸머타임 | 4월 첫번째 일요일~10월 마지막 일요일 |
종교 | 로만 카톨릭 92.6%, 기독교, 샤머니즘 | 시차 | -14 |
은행 | 영업시간 : 월-금/09:00-13:30. 토,일 휴무 | 문맹률 | 13% |
멕시코는 고원지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야·아즈테카 문명으로 유명해진 나라이다. 축구와 복싱으로도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중 미지역의 문명국가이다. 지금은 미국 경제의 그늘에 가려 과거 문명국가의 영광은 없지만 자 존심만은 세계 어느 나리에도 뒤지지 않는다.
90년대 초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외국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멕시코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여유있는 나라이다. 밤하늘의 푸른 달 빛 아래 데킬라 한 잔을 주고 받으며 한 여름의 근심을 떨치는 맛이 일품이다.
`케세라세라'로 대변되는 멕시코인의 낙천성은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만큼 멕시코는 여유를 갖고 여행할만 하다. 멕시코의 여러 도시 가운데 우리에게는 멕시코시티와 칸쿤, 그리고 치첸 이싸 등이 알려져 있다.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의 수도로, 고대·근대·현대가 혼합된 도시다. 시의 중심은 소칼로라 불리는 대광장에서 시작된다. 과거 정치·종교의 중심지였다.
지금도 중요한 기념식이 이 광장에서 행해져 멕시코 에서는 상징적인 곳이다.
광장의 중앙에는 멕시코 국기가 휘날리고 유명한 두 건축물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멕시코에 있는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까떼드랄 (Cathedral Metropolitana)과 대통령 집무실과 재무부가 들어서 있는 국립 궁전(Palacio Nacioal)이 바로 그것이다. 광장 주위에는 역사적인 건축물 외에도 레스토랑과 호텔들이 늘어서 있다.
1964년에 세워진 국립 인류학박물관은 멕시코시티 여행의 하이 라이트다. 멕시코 여행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멕시코 전역에 흩어져 있는 고고학 유물을 시대별로 구분하여 건물의 1층에서 전시하고 있다. 2층은 원주민 문화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인디오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소깔로 광장과 국립 인류학 박물관을 둘러본 다음 떼오띠와칸, 과달 루빼 사원과 삼문화 광장을 연결하여 루트를 짠다.
멕시코 피라미드 멕시코 시티에서 북동쪽으로 50km 떨어져 있는 떼오띠와깐은 150년 경부터 600년 사이에 조성된 고대도시다. 4km에 이르는 `죽음의 대로'를 중심으로 양편에 광활한 유적지가 펼쳐진다.
중심에 서 있는 `태양의 피라밋(Pyramid of the sun)'은 그 밑변이 220m인 사각형 위에 높이 65m, 248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햇볕에 말린 벽돌과 흙으로 만들어졌고 그 위는 자갈과 돌이 덮고 있다. 피라밋 안에는 미로처럼 방과 터널들이 이어져 있다.
`달의 피라밋'은 350년경에 건조된 것으로 태양의 피라밋보다 크기가 작지만 여기에서 떼오띠와칸 유적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곳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물과 선글라스를 꼭 준비해야 한다.
과달루빼 사원도 멕시코 시티의 북부에 위치한다. 멕시코의 수호신인 과달루빼 성모를 기리는 성당으로 1533년 완공되었다. 이 사원은 로마 교황청에 의해 카톨릭 3대 기적의 사원으로 공인받 아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기적을 믿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1531년 이곳에서 한 농부가 금으로 장식한 푸른 외투를 입은 여자의 형상을 보고 나서 이를 신부에게 얘기하여 건립하게 된 성당이다.
과달루빼 사원 근처에 위치한 삼문화 광장은 인디오 문화인 아즈테카 신전과 백인문화인 식민지시대의 교회, 혼혈문화인 현대 등과 같이 세 문화가 공존해 있는 광장이다. 이곳은 세 가지 문화가 공존할 뿐 아니라 두가지의 큰 역사적인 사건과도 연관이 깊다.
즉 16세기 초엽 꽈우떼목이 이끄는 군대가 스페인 군에 대항하여 최후의 전투가 행해졌던 곳이다. 또한 1968년에 지식인과 노동자 등 1만명이 정부의 교육간섭에 항의하던 중 유혈충돌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해변 휴양지 칸쿤 멕시코 시티에서의 유적지 관광을 마친 후에는 항공으로 2시간 가량 소요되는 해변 휴양지 칸쿤으로 간다.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깐꾼은 아카풀코를 누르고 세계 제일의 해변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1970년 이전에는 거주민들이 100명도 채 안 되는 해변가의 작은 마을이었지만 멕시코 정부가 외자를 끌어들여 관광지로 개발했다. 칸쿤은 성공적인 정부사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은 멕시코 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변 리조트가 됐다.
칸쿤은 실제로 메인랜드에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칸쿤은 바로 이슬라 칸쿤 호텔 지구이다.
즉 메인랜드와 호텔지구의 남쪽과 북쪽에 각각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총 23km 길이의 「ㄱ」모양으로 된 섬이다 다운타운 칸쿤에는 호텔도 적을 뿐더러, 해변가도 멀리 떨어져 있다.
섬의 북쪽에 있는 플라야 린다 해변에서는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메인랜드와 호텔 지구 사이에 있는 라구나 드 니춥트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평균 기온이 23~28℃이다.
마야 유적지 칸쿤에서는 주변의 섬이나 마야 유적지 등을 효율적으로 관광할 수 있다. 그 중 칸쿤에서 205km, 3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치첸 이싸가 추천할 만하다. 유카탄 반도의 중앙에 있으며 이 곳이 바로 마야 최대의 유적지다. 여기에서는 마야인의 천문학 기술을 보여주는 엘 가스띠요가 단연 압권이다. 엘 까스띠오는 24m 높이의 피라밋으로 쿠쿨칸(마야의 신, 깃털을 가진 뱀)을 위해 지어졌다. 밑변의 한 변이 55m인 정사각형으로 높이가 23m다.
완벽한 천문학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이 피라밋은 전체구조가 마야력(歷)을 상징한다. 피라밋의 사면 계단들은 각각 91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맨 꼭대기 중앙에 있는 신전의 제단 층을 합치면 1년의 날수인 365개가 된다. 또한 9층으로 된 기단(基段)의 각 층이 둘로 나뉘 어져 있어 18을 의미한다. 이는 마야력의 1년인 18개월과 일치한다. 또한 기단의 각 층에 있는 총 52개의 판들은 52주(週)를 의미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4개의 계단은 45도로 상승하기 때문에 각 계단 에는 사람들이 잡고 올라가도록 긴 쇠사슬이 놓여져 있다. 북쪽을 향하고 있는 계단 아래 부분에는 2개의 뱀 머리가 조각되어 있다. 이는 꾸꿀칸을 상징한다. 피라밋의 내부를 매일 2회 일반인에게 공개하므로 꼭 둘러보길 권장한다. 이밖에 전사의 신전과 천체를 관찰 할 수 있는 천문대도 볼 만하다.
매콤한 또르띠야 멕시코에서는 보는 즐거움 뿐 만 아니라 먹는 즐거움도 빼 놓을수 없다. 멕시코 음식문화의 특징은 옥수수의 이용이라고 표현할 수 있 다. 이는 토양이 옥수수 재배에 적합하여 대규모 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옥수수를 원료로 한 또르띠야(tortilla)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이다.
또르띠야는 옥수수를 물에 불려 으깨서 밀전병처럼 원형으로 얇게 펴서 구운 것이다. 먹거리가 흔하지 않던 때에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여물지도 않은 옥수수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었던 것이다. 옥수수로 만든 이 `또르띠야' 말로 멕시코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또르띠야에 기호에 따라 돼지고기, 닭고기, 치즈 등을 쌈처럼 싸 서 양파나 매운 양념을 곁들여 먹는데, 이것이 바로 멕시코 음식의 대 표격인 타꼬(Taco)다. 길거리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멕시코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이다.
우리나라의 소주처럼 대중화된 술인 데낄라(Tequila)도 마셔보자. 원료는 용설란의 일종인 마게이라이다 이 식물은 알로에를 확대시킨 모습을 하고 있다.
마게이라는 식물의 잎은 모두 잘라내고 구형의 포기만을 찐 다음 발효시켜 증류한 독특한 술이다. 알콜 함유량은 40도에서 60도나 되는 독한 술이지만 냄새가 없고 산 뜻한 맛이 멕시코의 느낌 그대로다.
이 밖에 멕시코 맥주 코로나(Corona)는 향기롭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수준 높은 고대문명을 이룩했던 멕시코는 1521년 스페인의 침입으로 식민지로 전락했으며 거의 300년동안 정복자에 의해 통치를 받았다.
1821년에서야 비로서 독립했어도, 현재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을 연계한 제조업 서비스 관광이 발달돼 있어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멕시코에 갈려면 서울에서 멕시코까지의 직항편은 없다. 미국의 로스엔젤레스를 경유하는 것이 최단거리이다. 이 경우 총 13시간 20여분이 소요된다(서울 에서 LA까지 10시간 50분, LA에서 멕시코시티까지 2시간 30분 소요). 멕시코는 지형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나타낸다.
멕시코 내륙를 방문 하기 좋은 시기는 2월에서 5월 사이로 이 때는 우리나라의 봄 기후와 같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11~1 월은 기온이 낮은 겨울기간이다. 연중 기온 분포는 5~25℃이다.
고대 피라미드 문화의 의미를 찾아..
피라미드하면, 또 세계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라 하면, 이집트 기자지구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먼저 떠올린다. 피라미드는 오직 이집트에만 있는 줄 알고, 그 다음으로 큰 멕시코의 피라미드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조금 생소하겠지만 세계에서 두번째, 세번째로 큰 피라미드는 모두 멕시코에 있다. 멕시코 중부 고원 남쪽 뿌에블라 지방의 촐룰라 피라미드가 두번째, 멕시코 시티에서 북동쪽으로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떼오띠와깐 문명유적지의 태양의 피라미드가 세번째를 차지한다.
안타깝게도 촐룰라의 피라미드는 스페인기에 파괴되어 피라미드의 기반 위에 유럽풍 성당이 올라가 있는 이상한 형태로 손상되어 버렸지만, 떼오띠와깐의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는 그 웅장한 모습을 여전히 세계인에게 보여주고 있다.
메소아메리카의 피라미드는 보통 아는 이집트의 그것과는 축조된 목적과 성격이 다르다.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왕들의 환생 시기를 위한 무덤 형태인데 반해 메소아메리카의 피라미드는 당시 '신(神)'에 대한 제단 형식으로 지어졌다.
때문에 목적이 불분명한 내부 구조를 지닌 촐룰라의 피라미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거대한 피라미드는 내부 구조가 없이 외벽의 계단 형식을 이루며 정상에 제단과 상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피라미드의 크기와 내부 구조를 보고, 고대 문화가 지속된 연령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1년을 지금과 같이 365일로 정확히 계산했던 마야 등 중앙아메리카의 여러 고대문명에서는 세상의 주기를 52년으로 계산하고 주기마다 기존의 피라미드 외벽에 다시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는 작업을 한 것이다.
중앙아메리카의 고대 문명은 올멕을 시작으로 중앙 고원의 뚤라, 떼오띠와깐, 아즈떽'과 유까딴의 마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사라졌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만든 피라미드와 주변 건축물에서 각 문명의 연결성과 생성 원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피라미드 건축에 대한 탐구는 중앙아메리카 고대문명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떼오띠와깐 해의 피라미드는 서기 100년 경에 축조되어 1908년에 다시 복원된 것이다. 밑면이 222평방미터, 높이 70미터로 원래는 정상에 목구조 신전이 있었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이 거대한 건축물을 만드는데 있어 수레나 동물, 철골자제 등이 전혀 사용된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정상 제단으로 올라가는 계단들도 거대한 바위로 쌓아올려 졌다. 바다와는 먼 고원지대 임에도 불구하고 표면에 조개껍질 문양이 외벽에 새겨진 것도 특별하다. 솟아오른 피라미드를 보면 태양신을 향해 더 높이 오르려던 멕시코의 고대인들 속에서 옛 바벨탑의 신화가 떠오른다.
▶ 촐룰라 피라미드
기형적으로 스페인 성당이 파괴된 피라미드의 위상을 뒤덮고 있지만 주변에는 아직 거대했던 고대문명 사회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넓은 주변 시설들이 멕시코 중북부 떼오띠와깐 등 다른 문명지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어 메소아메리카의 고대문명이 시기와 지역별로 거대한 연결고리로 묶여 있음을 느낄 수 있다.
▶ 올멕
멕시코 고원을 중심으로 유까딴까지 펼쳐지는 메소아메리카 고대문명의 모태역할을 한 최초의 문명.
유적지에서 발굴된 고대 군인상 등이 때로는 아프리카 흑인의 모습으로, 때로는 중국 군인의 모습을 보여 초기 고대인들의 이주설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올멕 유적은 멕시코만에서 유전이 발견된 이후로 지금은 Villahermosa지역의 La Venta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 뚤라
멕시코 고대문명 중 가장 호전적인 부족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 시티에서 65킬로미터 떨어진 유적지를 찾으면 거대한 군인 석상과 함께 유까딴 마야문명과 유사한 구조의 건축술들을 볼 수 있어 고대에 마야문명과의 교류 흔적이 남아있다.
▶ 아즈떽
멕시코 시티를 중심으로 번영했던 마지막 고대문명으로 스페인의 침략에 멸망한다. 때문에 시티와 그 주변 아즈떽 유적들은 스페인기의 유럽 건축들과 함께 남아있다.
고대와 중세 그리고 현대의 3문화를 한곳에서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이다.
▶ 마야
유까딴 최대의 문명으로 스페인이 침략할 당시 이미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대한 유적들을 남기고 쇠퇴해 있었다.
멕시코만과 카리브 해안지역을 따라 과테말라, 온두라스 지역에 이르는 광활한 문명권을 형성했으며 거대한 유적 속에서 그 번영과 쇠퇴의 이유가 분명치 않아 많은 학자들의 분분한 이견을 부르고 있다.
멕시코의 교통 |
넓은 멕시코의 지방도시를 여행할때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국내의 주요 도시사이를 운행하는 열차는 운행횟수도 적고, 속도도 느리고, 연착수도 많아서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 멕시코 버스는 경제적이며, 노선이 충실해서 관광객에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교통수단이다. 장거리버스에는 1등과 2등, 디럭스, 슈퍼디럭 등의 여러 등급이 있다. 1등은 2등에 비해 안전하고, 에어컨, 화장실 등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2등과 요금 차이가 별로 없다. 지방에는 2등 버스밖에 운행되지 않는 곳도 있으지만 직행의 경우 시설이 별로 나쁘지 않기때문이 이용할 만하다. |
멕시코의 숙박 |
멕시코 호텔은 현대적인 일발 아메리칸 타입의 호텔과 스페인풍으로 지어진 중남미 특유의 콜로니얼 호텔이 있다. 호텔은 별 1개부터 별 4개까지 등급이 있다. 특별히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되고, 빈 방이 없더라도 체크아웃시간인 1시경에 가면 빈 방이 있다. 등급이 없는 호텔은 숙박료가 싸며, 욕탕, 화장실은 공용으로 쓴다. 민박인 카사 데 우에스페데스도 있다 |
주의사항 |
▶ 도난, 소매치기 멕시코는 몇 차례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빈부의 차가 상당히 심하게 되었다. 가보면 알겠지만 거리에 구걸하는 사람도 많고 노점상을 하는 사람도 많은 반면에 최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별장 몇 개쯤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 식당등에서 소매치기나 과감한 강도 행각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귀중품은 가지고 다니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돈도 꼭 필요한 만 큼만 가지고 다니면 된다. 가방은 뒤로 매는 것 보다는 앞으로 매고 다니는 것도 위험을 방지하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그리고 누가 말을 걸어와도 자신은 소지품에는 절대 눈을 때거나 손을 때면 안된다.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당신의 가방은 벌써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있을지 모른다. ▶ 설사 멕시코나 중미에서 가장 무서운 병은 설사병이다. 아무리 피해가려고 생수를 매번 사먹는다고 할지라도 음식에 들어간 물이나 식당에서 나오는 음료에까지는 어쩔 수 없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설사약은 준비하는 것은 필수이다. 가벼운 설사는 가지고 간 약으로 충분하겠지만, 심할 경우에는 현지에서 로모틸(Lomotil)이라는 약을 시험해 보면 좋을 것이다. |
멕시코 전통 음식 |
의례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멕시코 음식은 보기에 좋으면서도 맛있게 양념이 된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으로 인해서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더욱이 매운 것을 좋아하는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구미에도 잘 맞는 음식이다. 멕시코 음식은 스페인의 멕시코 정복기간 동안에 많은 영향을 받아 발전하였고 또 이때에 생겨난 많은 수도원의 주방에 의해 발달해 갔다. ▶ 불리요(bollio)와 토르티야(tortilla)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는 유럽의 영향을 받아, 불리요(bollio)라는 빵이 토르티야와 함께 멕시코인의 주식이 되었다. 토르티야(tortilla)는 옥수수 가루를 반죽하여 둥그렇게 밀전병처럼 만들어 코말(comal)이라는 넓적한 쟁반 모양의 도자기에 구운 것이다. ▶ 타코(taco) 토르티야 속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과 내장을 요리하여 쌈처럼 싸서 먹는데 이것이 바로 멕시코 음식의 대표격인 '타코(taco)'이다. 멕시코시티에서 먹는 타코만 해도 그 종류가 약 150여종이 될 정도이다. ▶ 오르차타(horchata) 멕시코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전통음료로는 과일음료를 들 수 있는데, 투나(선인장 열매)나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들을 갈아서 설탕을 가미하거나 하마이카(jamaica)라는 꽃을 갈아 만들거나 쌀을 불려서 갈아 만든 오르차타(horchata)등이 사랑받는 음료들이다. ▶ 데킬라(tequila) 멕시코를 대표 할 수 있는 술인 데킬라(tequila)는 10년생이상의 아가베(agave:용설란)를 3년 이상 발효시켜 만든 멕시코의 국가적인 술이다. 데킬라는 특허법에 의해 상표를 보호하고 있으며 생산과정 에서도 상공부의 감독을 받는 술이다. 데킬라는 레몬, 소금과 께 마시는데 이것들이 알콜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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