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성공비결 7가지

창업 성공비결 7가지

유행업종 피하라

주먹구구식 그만

대한상의, 지침보고서

`자영업 성공의 비결은?'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성공 지침 보고서인 `자영업 7가지 성공포인트'를 소개했다.

대한상의 측은 "자영업자간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모방창업과 주먹구구식 생계형 창업이 늘고 있다"며 "자영업자 스스로의 혁신과 함께 정부의 자영업 기초 통계 확보와 자영업자 대상 교육 등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대한상의가 제시한 `자영업 7가지 성공포인트'.

◇기본 없이는 생존도 없다=경쟁이 치열하고 불황일수록 눈에 띄는 판촉활동에 주력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고객이 매장을 다시 찾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SPCM(ServiceㆍPriceㆍCleanㆍMerchandising)으로 대변되는 기본적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속적인 고객관리와 배달 등의 서비스 제공, 탄력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전략, 청결한 이미지 유지, 상품의 신선도와 최신상품 등을 끊임없이 제공해야 한다.

◇폐업ㆍ업종전환에도 전략이 있다=2003년 부가세 신고자중 폐업자는 85만명 이상이었다. 설비 및 인테리어 훼손이 적은 단기 폐업자의 경우 사업 인수자를 찾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게 좋고 권리금 회수가 어려울 경우 새로운 업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등 단순한 손실 줄이기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재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주먹구구는 그만 기업가 정신을 가져라=성급한 생계형 창업으로는 험난한 자영업자의 길을 헤쳐나갈 수 없다. 사전에 주도면밀하게 입지ㆍ업종 선정, 사업계획과 전망, 경쟁 분석 등의 과정을 거쳐 도전정신과 헌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갖춘다면 동네 커피가게에서 시작한 `스타벅스', 주부의 손으로 시작한 `THE BODY SHOP'등 세계적 기업들의 성공사례가 남의 얘기만은 아닐 것이다.

◇과당경쟁 업종은 피하라=해마다 히트 아이템이 창업시장을 강타했으나 새로운 업종 등장과 동시에 경쟁 업체가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가열, 동반 몰락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유행업종의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차별성과 개성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시작 단계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창업하거나 틈새시장을 노려 창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수요를 자극하라=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 정기적인 마케팅 투자, 혁신적이고 유행을 앞서나가는 상품기획력 등을 통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고객입장을 고려한 신축적인 가격전략을 통해 구매를 자극하도록 경영해야 한다.

◇비용 다이어트는 필수=인건비ㆍ원재료비ㆍ임대료 등 경비 상승요인이 많아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비용절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원가절감, 유휴인력 및 설비 합리화를 통한 불용인력 및 설비 제거 등의 경비절감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

◇고객과 제품을 철저히 이해하라=단순 중개인, 단순한 요식업자 수준으로는 승자가 될 수 없다. 대형점과의 경쟁으로 발붙일 곳을 잃어 가는 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형점과 차별화되는 깊이 있는 고객이해와 판매제품에 대한 전문성 습득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