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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사랑과 진실

리드하는 여자

by 현상아 2006. 12. 23.



매달 성과 사랑에 관한 주제를 정해 재미있는 리서치와 더불어 독자 사연까지 만나보는 xy 리서치. 이 달의 주제는 ‘멀티 오르가슴’이다.
레이디경향과 젝시인러브가 진행중인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 ‘xy 리서치’를 통해 다른 사람과 나의 침실 생활을 비교해보고,
사랑과 성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생각 차이도 알아보자.




사회에서 자신의 주장과 개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에 비해 침실에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여성. 잠자리에서의 과감한 행동으로 인해 행여
‘밝히는 여자’,
‘매력이 반감되는 여자’
등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하여 이만저만 고민되는 게 아닐 터.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섹스를 리드하는 여자에 대한 남자의 생각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남자도 가끔 강간당하고 싶은 은밀한 속내를 감추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때론 도발적인 여성으로 변신할 것! 평소 요조숙녀 같기만 했던 그녀가 요부로 변신했을 때 남자의 흥분과 쾌감은 두 배가 된다.
여자가 리드하는 섹스로 남자에게도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선사하라.

여자가 리드하는 섹스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0%가 “가끔 필요, 지나친 건 싫다”고 응답했다.
리서치 결과를 보면, 여자가 리드하는 섹스에 대해 더 큰 거부감을 느끼는 건 오히려 여자임을 알 수 있다. 여자 응답자의 76%가 “가끔 필요, 하지만 지나친 건 싫다”라고 한 반면 남자의 경우에는 68%가 “항상 꿈꾼다”고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섹스를 리드하기 위해서는 체위 선택이 가장 중요! ‘여자가 리드하기에 가장 매혹적인 체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2%가 “여성 상위”를 꼽았다.
가장 일반적이고 부담이 적은 기승위 체위는 남녀 모두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섹스에 집중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거나 아래에 있는 자신을 지긋이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을 느낄 수 있는 여성 상위 체위는 남자들에게 강한 흥분을 준다는 기타 의견도 있었다.

항상 테크닉이 문제다.
평소에 정숙했던 그녀가 어느날 갑자기 요부로 돌변하기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섹스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남자를 한번에 사로잡는 스킬’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가 “평소 정숙함을 유지하다가 가끔 과감하게 음란한 얘기를 건넨다”고 답했다.
또 34%가 “때론 근엄한 선생님으로, 때론 숫처녀로 변신하는 여우 테크닉 구사”라고 응답했다. 화끈하게 리드하는 여자의 가장 멋진 모습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3%가 “페니스(성기)를 장난감처럼 애무하거나 터치”라고 답했다. 알몸인 채로 침대로 들어와 은밀하게 자극하는 여성이 매력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0%나 됐다.

남자의 성감대가 페니스에 집중되어 있는 것만은 아니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남자 역시 다양한 성감대가 있다. 페니스를 제외하고 ‘남자를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성감대 애무’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2%가 “허벅지 안쪽을 손바닥 혹은 입술로 터치”라고 말했다. 뒤를 이어 전체 응답자의 39%가 “젖꼭지를 현란한 혀 놀림으로 애무”라고 답했다.
‘여자가 주도권을 잡는 나만의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6%가 “온몸으로 성감을 표현. 자신이 섹스를 느끼고 있는 모습을 최대한 어필”이라고 답했다.
“오럴 섹스로 ‘한방’에 끝난다"는 응답도 34%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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