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려서 이 총은 007 시리즈의 후광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독일 자동권총의 시작을 알린 Walther사의 Model1의 뒤를 잇는 권총의 명기 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단지 그 때문? 이라고 말하기에는 쟁쟁한 자동권총들이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히틀러가 PP로 머리를 쏘아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PPK는 PP의 경량화 버젼).
손잡이에 아돌프 히틀러를 상징하는 AH가 새겨진 금장 히틀러 PP(총신 슬라이드 옆에 있는 문구는 '발터사가 영광스럽게 선사합니다'라고, 히틀러 생일 기념으로 발터사가 만든 것)
Type: Double Action
Caliber: .22LR or 6.35mm auto (.25 ACP) or 7.65x17mm Auto or 9x17mm (.380 ACP)
Length overal 173mm PP, 154 mm PPK
Weight: 682g PP, 568g PPK
Barrel length: 99mm PP, 84mm PPK
Capacity: 8 (PP), 7 (PPK) rounds
스펙을 보다시피 .22 구경으로 위력이 작아 실제로 군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 경찰들이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PP는 Polizei Pistole로 독어는 못하지만 대략 경찰 피스톨 아닌가? K는 kurz로 '짧은, 작은'을 뜻하는듯 MP5k처럼.
하여간 PP/PPK는 대중적으로는 이래저래(007이나 히틀러 때문) 알려져 있기 때문인지 꽤나 많은 유명인이 애용한듯.
하인리히 히뮬러에게 선사되었던 금장 발터 PPK
프릿츠 사우켈(강제 징용과 관계된 독일 전범)에게 증정된 발터 PP
앨비스 프레슬리의 PPK
사담 후세인의 P.38(역시나 금장-_-)
※결론 - 발터는 금장을 좋아해~♪
토미건(Tommy Gun - Thompson)
기사 본문에는 자동소총으로 되어 있던데 사실 분류상으로는 SMG(SubMachineGun)이죠. 우리나라 말로 하면 기관단총 정도?
톰슨 혹은 토미건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바로 이런 아저씨들!
M1921, 100발짜리 드럼형 탄창을 끼운 모습
M1927, 50발짜리 드럼형 탄창. 총신이 M1921모델보다 길어졌다.
M1, 수직탄창으로 기동성을 높였습니다(무게가 확 줄었죠)
드럼식 탄창
M1912, M1927, M1은 모두 동일한 .45ACP탄을 사용하며 M1모델은 20,30 라운드 스틱형 수직탄창을 사용 M1921과 M1927은 20,30 라운드 수직탄창 혹은 50,100 라운드 드럼형탄창을 사용했습니다.
연사속도는 M1921이 분당 1000발정도, M1927과 M1은 분당 700발정도이며, 유효사거리는 모두 동일한 50m 정도입니다.
※결론 - 까불면 벌집~
Barrett M82(바렛 M82)
바렛에 대해서는 이전글에서도 다루었었는데, 솔직히 저도 좋아하는 총입니다. 생긴것도 멋있고 위력도 강하고 참으로 멋진 총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왜 바렛이 4위까지 올랐는지는 상당히 의아합니다. 위력이나 명중률이 타 대물저격총에 비해 그리 뛰어난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역사적으로 무슨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에도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대체 왜?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대중적으로 인기있어서? 하여튼 4위라고 하니까 올려봅니다.
멕시코에 있다는 바렛 특수부대
M82A1과 M16의 비교
좌에서부터 5.56mm, 7.62mm 그리고 바렛M82에서 사용하는 12.7mm탄
좀 더 자세한 스펙은 다음 글 참조하세요
바렛 시리즈 보기
AK-47
돌격 소총의 대명사라고 하면 다른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총입니다. Automat Kalashinikov-47라고 대략 칼라시니코프가 47년에 완성한 총, 뭐 그런 뜻이랍니다. 쉽게 아카보총이라고들 하죠.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2차대전 중 독일과의 전투에서 MP43과도 같은 돌격소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새로운 총 공모전을 벌였는데 그때 천재적인 총기 제작자 칼라시니코프 옹께서 당시 20대의 나이로 만들어 온게 바로 AK-47이었다는군요. 칼라시니코프는 사실 천재라기 보다는 대단한 엔지니어입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것에 대한 확고한 목표를 갖고 거기에 맞는 모든 것을 가져다 썼습니다.
칼라시니코프의 총기 철학을 보자면, 냉전시대 소련의 무기철학을 보여주는 듯한 바로 '단순함'과 '견고함'입니다. 구조의 단순함은 대량생산을 용이하게 해주며, 견고함과 더불러 내오염성이 강합니다. 훈련소에서 M16을 쏴보신 분을 알겠지만 M16은 노리쇠 부분에 조금만 흙이 들어가도 이내 발사가 되지 않는 등 잦은 고장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AK-47은 대충 툭툭 털어내면 발사가 되죠.
AK-47의 아버지,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옹
(그런데 들고 있는 술병에도 KALASHI...라고 쓰여있는걸로 보이네요+_+?)
이렇듯 대단하고 대단한 AK-47 소총은 역시나 공산주의 국가에서 만들어진 총답게 라이센스도 없이 불법카피판이 전세계에 범람하게 되는데 그 덕분에 테러리스트들의 주력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의 58식 돌격소총
북한에서도 58식 소총이라 부르는 카피본이 널리퍼져 있으며, 중국 역시 AK-47을 기반으로 한 56식이 기본 무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너무나 많은 카피본 때문에 정식 바리에션은 찾기가 힘들며 단지 발전된 형태의 총들을 살펴보면
1955년 모델
AK-47의 완성본이라 할만한 AK-47 AKM에 GP-25 40mm 유탄 발사기를 장착한 모습. 총구를 살펴보면 사선으로 잘려져 있는데 이는 발사시 머즐 브레이커 역할을 함.
스펙 :
Caliber 7.62x39 mm
Action: Gas operated, rotating bolt with 2 lugs
Overall length: 870 mm
Barrel length: 415 mm
Weight, with empty magazine: AK 4,3 kg; AKM 3,14 kg
Magazine capacity 30 rounds (40 rounds box magazines and 75 rounds drums from RPK also may be used)
Cyclic rate of fire 600 rounds per minute
Maximum effective range: about 400 meters
※결론 - AK 변종들은 너무 많다.
출처 : B급 문화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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