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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될 예천 삼강주막. 마지막 남은 조선시대 주막이다. /경북도 제공
마지막 남은 조선시대 주막으로 알려진 경북 예천 ‘삼강주막’이 옛 모습을 되찾는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3년 동안 12억원을 들여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 복원사업을 펼친다.
주막은 1900년쯤 낙동강·내성천·금천이 합쳐지는 예천군 삼강나루 옆에 들어섰다. 경남에서 안동, 서울로 향하는 소금배의 관문인 삼강나루를 오가는 길손들과 보부상들의 잠자리였고, 시인·묵객(墨客)의 휴식처였다. 규모는 작지만 건축 역사 자료 가치가 크고, 지역 역사와 옛 시대상을 읽는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2005년 10월 마지막 주모(酒母)였던 유옥연 할머니(당시 88세)가 세상을 떠난 후 경북도 민속자료(제304호)로 지정됐으나 그대로 방치돼 현재는 지붕과 기둥 등이 훼손되고 건물이 서서히 기울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문화재위원, 향토사학자들의 자문과 고증을 거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내로 무너진 주막 건물을 바로 세우고, 초가 지붕 등을 원형 그대로 복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2년 동안은 주막 주변 낙동강변을 정비하고 나루터·나룻배 복원, 수변 꽃 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삼강주막을 복원한 뒤 인근 회룡포마을, 용궁향교 등 향토 유적과 연계해 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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