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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 싸, 공항 면세점
인천공항 출국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면세점.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믿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출국 심사대를 통과해 탑승을 앞둔 여행객들이 대기하는 공간이 면세 구역. 인천공항에는 롯데, AK, 한국관광공사, DFS 등 4개의 면세점이 성업중이다. 세계 대부분의 국제공항에도 면세점이 있지만 인천공항 면세점만큼 다양한 물건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4개의 면세점들은 이 달 20일까지 겨울 세일을 실시한다. 롯데면세점은 화장품 의류 가방 등을 30~70% 할인하고, AK면세점은 술 전자제품 수입의류 잡화 등을 20~70%,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은 술 담배 홍삼ㆍ인삼류 김치 잡화 등을 30~50%, DFS면세점은 수입의류와 잡화 화장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공항 면세점은 워낙 규모가 커서 구경만 해도 시간이 훌쩍 지나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을 앞당겨서 여유롭게 둘러보아야 한다. 안내데스크에서 면세점 지도를 받아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 위치를 파악해두면 편하다.
롯데나 AK면세점 등에 미리 인터넷으로 회원 가입하면 회원 할인가를 적용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휴대폰으로 즐기는 공항라운지
각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공항라운지는 일반 이코노미 승객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항공사들이 돈 많이 내는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클래스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휴식 공간이기 때문. 하지만 휴대폰 멤버십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같은 급의 귀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면세구역 11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는 SK텔레콤과 KTF가 운영하는 라운지가 있다. 푹신한 소파가 있는 휴게 공간에는 신문, 잡지 등이 비치돼 있고, 간단한 다과는 공짜로 맘껏 즐길 수 있다. 인터넷과 비치된 휴대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을 이용하면 괜히 공항 내 다른 매장에서 음료, 간식을 사 먹을 필요가 없다.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겨울 외투 맡겨놓고 가세요
동남아 등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두꺼운 겨울 외투는 큰 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4일까지 자사 항공기를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이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에 한해 무료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접수일 포함 7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다. 1인 당 1벌로 제한되고, 7일이 초과하면 1일 당 100마일이 공제된다. 3층 A지역 전면 카운터에서 접수 받는다(오전5시~오후9시). (032)744-2171
공항 3층에 있는 대한택배와 한진택배를 이용할 수도 있다. 파카의 경우 하루 당 2,000원씩 보관료를 내면 된다. 공항 지하1층의 세탁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겨울 외투 중 때가 탄 옷을 골라 입고 가서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도 여행 고수들이 종종 쓰는 방법이다.
공항에는 미용실도 있다. 결혼식 후 바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한 신혼부부 패키지가 있다. 화장을 지워주고 올림 머리를 풀어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에 3만원을 받는다. 피곤한 몸을 쉬어갈 수 있는 사우나도 있다. 탕은 없지만 수면실과 황토사우나, 마사지 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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