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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미용·패션 및

남자 피부의 특징 및 세안법

by 현상아 2007. 4. 21.

남자 피부의 특징 및 세안법

 



남성과 여성의 피부는 사춘기 이전까지는 별 차이가 없으나 사춘기 때부터 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이가 생기기 시작한다. 남성에게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은 피부의 각질층을 두텁게 하고 멜라닌 생성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부색이 짙어지며 남성 호르몬이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이 많이 나고 모공이 넓어진다.
게다가 남성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이나 외부 환경으로 인한 피부 손상도 더 심하다. 면도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대다수 남성들이 지성 피부이지만 피부의 수분량은 여성의 ⅓정도 밖에 되지 않아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도 남성 피부가 거친 원인. 또한 남성들은 땀을 많이 흘려 피부의 pH가 높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하기도 쉽다.




피부 타입 파악 ∥ 남자라고 해서 모두 지성 피부는 아니다. 피지가 번들거려도 수분이 부족한 복합성 피부, 아예 건조한 건성 피부도 있다. 지성 피부라면 수분 공급에만 신경쓰면 되지만 건성 피부인 경우는 보습뿐 아니라 영양도 챙겨야 한다. 지성 피부가 스킨과 로션 정도로 손질한다면 건성 피부는 스킨, 로션 이외에 영양 크림이나 에센스를 더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낯선 이름의 화장품과 친해지기 ∥ 세수는 비누로만 하는 줄 알았는데 거품이 많이 나서 피부 자극이 적다는 폼 클렌저도 있고 작은 알갱이가 들어 있어 피부 더러움과 각질을 제거해주는 스크럽도 있다. 에센스? 에센스는 로션 다음에 바르면 피부에 윤기가 돌고 매끄러워지는 일종의 영양 농축액. 남성 화장품의 종류도 세분화되고 있다. 알고 선택하자.




잦은 면도 ∥ 지나친 면도는 피부에 자극을 준다. 건강한 표피층까지 제거하지 않도록 셰이빙 폼을 충분히 바르고, 올바른 면도 순서를 지킨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 ∥ 니코틴은 피부의 모세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저해하고 알코올은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자외선 ∥ 자외선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한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SPF 지수가 있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바른다.
건조한 봄바람 ∥ 하루 5~10컵 정도의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스팀 타월과 팩으로 집중 보습을 해서 지친 피부를 달래줄 것.




Step 1 부드럽게 더러움을 씻어내는 클렌징

세안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철저한 클렌징의 기초. 일반 비누는 세정력이 뛰어나지만, 피부에 꼭 필요한 천연 보습 성분까지 씻어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노폐물은 제거하면서 피부 수분과 보습막을 유지시켜주는 클렌징 폼을 사용해서 거품 세안한다. 찬물은 모공 속의 피지를 굳게 하고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거칠게 한다. 미지근한 물로 피붓결을 따라 안에서 밖으로 마사지하듯 씻어주고, 특히 피지 분비가 많은 부분은 한 번 더 꼼꼼하게 닦아준 다음 찬물로 마무리한다.


Step 2 셰이빙 폼으로 세심하게 면도하기

올바른 면도 방법으로 최대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노폐물과 먼지 등이 잡균을 번식시킬 수 있으므로 면도 전에는 반드시 세안부터 해야 하고, 세안 후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다음 면도를 시작한다. 면도할 때는 수염이 난 방향으로 귀밑에서 코밑으로, 턱에서 목덜미 쪽으로. 너무 힘을 주어 면도하면 피부 각질층이 벗겨져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벨 확률도 높아지므로 주의한다. 면도 후에는 셰이빙 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내도록 하고 면도기 역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준다.



Step 3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애프터 셰이빙

면도 후에는 애프터 셰이브 전용 제품을 손바닥에 덜어 목 부분을 포함한 면도 부위를 중심으로 고루 발라준다. 민감한 피부라면 알코올 함유량이 적어 마일드하면서 진정과 보호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지만 일반적으로 애프터 셰이브와 기초 스킨, 로션은 성분과 역할이 비슷해 구별 없이 사용되고 있다. 먼저 스킨을 1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 얼굴과 목에 펴 바른다. 스킨은 세안으로 열려진 모공을 조여 주고 피부 pH를 컨트롤 해준다. 로션은 바른 직후 흡수가 잘되도록 양손으로 얼굴을 잠시 감싸준다.



Step 4 피부 상태와 계절에 따른 스페셜 케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부터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줘야 한다. 코와 광대뼈 부분은 특히 신경써서 수시로 덧발라 줄 것. 얼굴이 붓고 칙칙해 보일 때는 스팀 타월로 피부 생기를 되찾아 주고, 얼굴이 종종 화끈 달아오른다면 스킨을 차갑게 해서 코튼 마사지를 한다. 심한 지성 피부라면 낮 시간에 기름 종이를 사용해서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를 닦아 내고, 코 주변의 블랙 헤드는 1주일에 1~2회 정기적으로 코팩을 붙였다가 떼어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흡연과 피로로 인해 트고 갈라지는 입술은 에센스 마시지가 좋다.



Step 5 얼굴보다 더 고운 몸 만드는 바디 케어

남자의 몸, 근육 만들기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때처럼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소위 말하는 개기름이 흘러 뾰루지가 생긴다는 남성들의 말을 들어보면 보송보송하고 매끄러운 피부는 여성들만의 소망이 아니다. 봄철 바디 케어의 포인트는 황사 먼지와 꽃가루를 몸에서 떼어내고 건조한 공기로부터 피부를 촉촉하게 지키는 것. 보습 기능이 강화된 바디 클렌저를 사용해서 부드럽게 문질러 닦고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다 마르기 전에 오일이나 보습 로션을 듬뿍 발라준다. 탄력 강화 성분이 함유된 것을 고르면, 근육 관리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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