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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보행 시대? 엔진 장착 신발, 시속 35km로 편안히 ‘껑충 껑충’

by 현상아 2007. 5. 1.
로봇 보행 시대? 엔진 장착 신발, 시속 35km로 편안히 ‘껑충 껑충’

‘러시아 과학자의 ‘파워 부츠’, 세계적 관심 일으켜’

러시아 발명가의 ‘엔진 장착 부츠’가 미국 뉴욕 타임스에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화제를 낳고 있다.

17일자 뉴욕 타임스는 이 독특한 신발을 발명한 러시아 과학자 빅토르 고르데예프(61세)의 사연을 소개했다.

고르데예프의 ‘파워 부츠’는 포고 스틱(일명 스카이 콩콩)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는데, 양 발 부위에 엔진이 장착된 신발을 신으면 시속 22마일(약 35km)의 속도로 거리를 껑충껑충 달릴 수 있다는 것. 이 부츠의 작동 원리리는 에어 큐션 농구화와 흡사하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흥미로운 사실은 파워 부츠 착용자는 스트레스나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츠는 작은 기계 장치를 이용해 빨리 그리고 편하게 달릴 수 있는 ‘로봇 보행’을 가능하게 할 발명품인 것이다.

항공기 엔진 기술자였던 고르데예프가 파워 부츠를 개발한 것은 지난 1970년대. 그런데 작은 피스톤들을 이용하는 파워 부츠는 1994년까지 러시아 국방부에 의해 군사 비밀 장비로 등록되어 판매 및 공개에 제한을 받아 왔다.

비밀 해제 이후 고르데예프는 자신의 발명품을 상용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인데, 고르데예프는 ‘파워 부츠’가 자전거 롤러블레이드 세그웨이 등과 같이 전 세계 도시민들의 대중적인 이동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진 : 러시아 발명가 고르데예프의 ‘파워 부츠’ / 러시아 언론 보도 화면)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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