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뒷주머니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 ...

유명한 데님 브랜드의 청바지 뒷주머니를 보면 저마다 다른 스티치가 놓여져 있다. 그 스티치에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일까? 청바지 뒷주머니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

ebisu 굵고 선명한 갈매기 모양 로고로 유명한 에비수 진. 이 로고는 브랜드보다 먼저 탄생되었는데 정확한 유래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갈매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것이라는 설이 있다. blue cult 기네스 팰트로와 밀라 요보비치가 애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한 블루 컬트. 다른 청바지에 비해 복잡한 모양의 스티치가 그려져 있는데 웨스턴풍을 강조하기 위해 컬트의 이니셜인 알파벳 C를 말발굽 모양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lee 웨스턴 스타일 정통 진의 대명사 리. 포켓에 있는 S자 스티치는 롱혼이라는 뿔이 긴 소의 뿔의 굴곡에서 모티브를 따서 탄생된 것이다. 7 jean 고급스러운 컬러와 섹시한 라인이 돋보이는 세븐진. 포켓에 스티치된 모양은 두 줄의 선을 교차해서 만든 숫자 7로, 브랜드 네임을 상징한다. guess ‘?’기호가 담겨 있는 역삼각형 가죽 패치로 유명한 게스 진이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다. 바운스 스티치가 바로 그것. 탄생 20주년을 맞이해 한 단계 도약하려는 게스의 의지를 공이 튀어오르는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levi's 리바이스하면 떠오르는 아치 모양의 스티치. 아쉽게도 이 스티치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1873년 최초의 청바지에 새겨 넣기 시작한 이래로 150년 동안 리바이스 청바지의 뒷주머니를 장식하고 있다. diesel 짧은 밑위 길이와 피트되는 라인으로 더욱 섹시해진 디젤의 청바지. 주머니 한 귀퉁이를 보면 레드 스티치가 있는데 옆으로 살짝 돌려서 보면 디젤의 이니셜인 ‘D’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ck jeans 짙은 블루 컬러와 두꺼운 스티치가 특징인 캘빈 클라인 진. 루프를 늘어뜨린 듯한 모양의 뒷주머니 스티치는 특별한 유래는 없지만 다른 진과 캘빈 클라인 진을 확실하게 구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