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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좋은글·시 및

자녀를 자녀로만...

by 현상아 2007. 5. 4.
 
나를 고쳐 주소서.
가끔 자녀를 나의 투자의 대상으로 여기는 착각을,
나의 삶을 자녀에게서 보상받으려는 유혹을,
'다 너를 위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했던 이기심을,
그리하여 그들이 나에게 속해 있지만
내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소서.


 

 
 나로 하여금
부모로서의 권리보다는 의무로,
자녀의 성장보다 내가 먼저 성숙 해짐으로
그들을 훈계하게 하소서.

 
 


 
그들을 이끌어 주되
강요하거나 협박하지 않으며
그들을 돕되
대가를 기대하지 않으며
그들이 누릴 수 있는,
실패할 수 있는 자유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지 않게 해주소서.

 
   
 

 
그들의 슬픔과 기쁨을 가볍게 취급하지 않으며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과소평가하지 않고
그들의 하찮은 질문과 사소한 행동방식에도
진지하게 반응하며
매사에 그들을 존중함으로
존경받는 어른이 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유명한 사람으로가 아니라 '유능한 사람'으로,
일류의 사람으로가 아니라 '유일한 사람'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자라가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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