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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생활리듬 및

땀·냄새·털,더위가 두려운 남녀들

by 현상아 2007. 5. 5.
땀·냄새·털…더위가 두려운 남녀들
[뉴시스] 2007년 04월 29일(일) 오전 11:24



【서울=뉴시스】날이 더워지고 있다. 다한증, 액취증, 다모증으로 불편하다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한증과 액취증은 땀 분비가 적을 때 치료하면 효과가 빠르다. 제모에도 최소 4~5개월이걸린다. 여름이 오기 전 대비해야 좋다.

다한증은 땀샘흡인술로 해결한다. 부분 마취 후 3㎜짜리 작은 금속관을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의 피부에 삽입, 땀샘을 긁어내는 치료법이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이 요법의 환자 만족도를 95%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표피의 아포크린 분비물 제거에 효과가 있는 향균비누로 자주 씻고,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는 습관이 들이면 액취증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고약한 액취증은 병원에서 고칠 수 밖에 없다.

바늘로 겨드랑이를 찌른 다음 고주파를 바늘에 흘려보내 피부 위쪽은 그대로 둔 채 진피 하층과 지방층만 열로 괴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고주파 전기소작술이 주효하다.

땀샘흡인술은 신종 요법이다. 강남 S&U피부과 장승호 원장은 “피부를 1㎝ 미만으로 절개한 다음 진피 쪽을 긁어낸 후 지방흡인관을 넣고 지방층, 진피층에 묻힌 아포크린선을 제거한다. 땀샘도 없애므로 겨드랑이 다한증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몸에 털이 많다고 족집게로 뽑으면 안 된다. 모근까지 제거되므로 효과가 4~7일 정도 지속되기는 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 빈 모낭 속으로 세균이 침투해 모낭염을 일으킨다. 모공 주위가 붉어지고 흰 고름이 나온다. 반복되면 모공도 넓어진다.

접착력이 강한 왁스는 피부 스트레스를 부른다. 면도를 하면 3~4일 뿐이다. 각질층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안전하고 영구적인 제모법은 레이저다. 얼음으로 표피를 냉각하거나 마취연고를 바른 뒤 시술한다. 털이 사라진 공간에 세포가 차오르게 하며 모공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1회에 20~30%씩 최소 5회 이상 시술을 받아야 털을 80% 이상 없앨 수 있다.

장 원장은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3단계를 거치며 자라는데 레이저는 주로 성장기 털에만 작용하므로 제모 효과를 충분히 보려면 4~6주 간격으로 4~5회 정도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관련사진 있음>
신동립기자 reap@newsis.com

신동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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