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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미용·패션 및

미니 가고 롱스커트 유행 다시 오나

by 현상아 2007. 5. 6.

지난해부터 미니스커트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계에 롱스커트의 도전이 심상치 않다. 최근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무릎길이 아래의 롱스커트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

특히, 롱스커트와 잘 어울리는 캔버스화나 플랫슈즈의 계속된 인기도 이같은 롱스커트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굵은 하체의 결점도 커버할 수 있다는 점도 여름을 앞두고 롱스커트 인기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오픈마켓 G마켓의 경우 롱스커트가 하루 평균 5,000여건 이상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동기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이 무릎 아래 길이의 풍성한 A라인 스커트. 이때 허리 부분에 벨트나 큼직한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들이 많아졌다. 밑단이 풍성하게 벌어지는 A라인 스커트는 몸에 슬림하게 붙는 상의와 함께 입으면,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목아래까지 하늘거리는 시폰이 여러 겹을 이루는 스커트도 이번 시즌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 레이스나 자수 디테일도 과감하게 사용되고 있다.

G마켓 이애리 패션그룹장은 "시폰, 레이스 등의 소재로 된 스커트에 하늘거리는 상의를 매치하는 것보다 매니쉬한 느낌의 베스트나 스포티한 느낌의 톱을 매치하는 것이 오히려 세련되어 보인다"면서 "이때 상의의 라인은 되도록 딱 떨어지는 것으로 고르되 레이스나 리본 등 작은 디테일로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저지나 면 소재는 이맘때면 환영 받는 소재. 특히, 스커트에 큰 포켓이 달린 스커트는 이번 시즌 스트리트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러한 캐주얼한 느낌의 스커트는 스타일이 분명한 아이템 하나로 중심을 잡아주거나, 니트 소재의 롱 베스트나 일러스트가 그려진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 귀엽게 입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여기에 스팽글이나 레이스로 된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무난한 스타일의 캔버스화나 히피스타일의 화려한 장식이 달린 샌들도 롱스커트를 잘 소화하는 방법중 하나다.

스포티즘의 유행과 함께 경쾌한 느낌의 롱스커트가 올여름 패션피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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