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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미용·패션 및

수족 냉증 확실히 잡는다

by 현상아 2007. 6. 9.

몸이 뚱뚱하여 몸이 찬 경우
노폐물이 몸에 많이 쌓여 전체적인 혈액 순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로 냉대하를 동반하고, 뚱뚱하지는 않지만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에도 복부 냉증까지 동반하는 증상을 보인다.

생활 속 치료법
제안 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함께 나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여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

손이 ‘후끈후끈’해지는 손뼉 치기
손뼉 치기는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할 수 있는 손쉬운 실천법으로 수족 냉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손뼉 치기를 할 때는 손가락을 반듯하게 편 채로 양 손바닥을 정확히 마주 친다. 좌우 손바닥을 십자로 엇갈려 손뼉을 치는 것은 별 효과가 없다. 하루에 서너 차례, 한 번에 적어도 60회 이상 손뼉 치기를 해 손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조깅·등산 등 하체 강화 운동을 한다
조깅, 등산 같은 하체를 이용한 운동을 하면 수족 냉증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심폐 기능을 십분 활용한 운동은 기혈의 순환을 순조롭게 한다. 운동은 각자 하기 좋은 종목을 정해 규칙적으로 하되 최소 30분 이상 최대 50분 이하로 매주 서너 차례 실시한다.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철저히 해 운동의 효과를 높인다.

제안 ② 율무차는 비만과 몸이 잘 붓는 사람의 노폐물 배출을 빠르게 도와주고, 부종을 막는 효과가 있어 자주 마시면 좋다.

율무차 만들기
재료 ∥ 율무 3컵, 물 20~30㏄
1 율무를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약한 불에 타지 않도록 볶는다.
2 볶은 율무를 물과 함께 보리차 끓이듯이 약한 불에 20~30분간 천천히 끓여 차로 마신다.

선천적으로 몸이 찬 경우
꼼꼼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소음인 체질인 경우와 주로 앉아서 생활하며 활동량이 적고,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비장의 기능이 약하여 소화 기능이 좋지 않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리시 특히 손발이 차가워 지면서 생리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증상을 보인다.

생활 속 치료법
제안 ① 원기를 크게 보해 주는 효능이 있는 인삼을 차로 만들어 자주 음용하거나 요리에 넣어 같이 섭취하면 좋다. 단 속 열이 있거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인삼즙 만들기
재료 ∥ 인삼 3뿌리, 대추 4개, 꿀 약간, 생수 4컵
1 인삼은 뿌리째 깨끗이 씻어 큼직하게 잘라 놓는다.
2 대추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생수를 붓고 인삼과 대추, 꿀을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히 고약처럼 끈적일 때까지 조린다.
4 하루에 찻숟갈 10스푼씩 꾸준히 복용한다.

제안 ② 혈액 순환과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부추, 생강, 마늘 등을 넣은 음식물을 섭취한다. 특히 마늘은 성질이 따뜻하여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매운맛을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에 먹기 쉽지 않다. 마늘로 가족이 함께 쉽게 먹을 수 있는 잼을 만들어 본다.

마늘잼 만들기
재료 ∥ 마늘·사과 150g씩, 레몬즙 1큰술, 계피가루 ⅓큰술, 설탕 약간
1 냄비에 마늘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삶은 후 살짝 으깬다.
2 사과는 껍질을 벗겨서 강판에 간 다음, 갈변을 방지하기 위해 레몬즙을 뿌려 준다.
3 냄비에 으깬 마늘과 ②의 사과, 계피가루, 설탕을 넣고 은은한 불에 저어 가며 조린다.
4 잼 한 숟가락을 떠서 떨어 뜨렸을 때 떨어지지 않으면 불을 끈다.
5 하루에 2~3회 1큰술씩 복용한다.

제안 ③  야채는 몸에 좋은 식품이지만 몸이 더 차지는 겨울에는 날것보다는 잘 익혀서 따뜻하게 섭취하는 것이 소화 기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많아 몸이 찬 경우
현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케이스로 스트레스나 고민으로 인해 기의 흐름을 막아 생기는 경우다. 흔히 ‘몸은 뜨거운데 손발은 차요’ 하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갈증이 자주 나서 음료수나 물을 계속 마시며 얼굴에 열이 올라 붉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생활 속 치료법
제안 ① 수면 부족은 수족 냉증을 심화시키는 요인. 심리적 안정과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제안 ② 산삼에 버금가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도라지를 차로 달여 마시면 폐를 맑게 하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주어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

도라지차 만들기
재료 ∥ 말린 도라지 30g, 감초 10g, 꿀 적당량, 물 3컵
1 말린 도라지와 감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생도라지를 구입했을 때는 깨끗이 씻은 뒤 어슷하게 저며 썰어 그늘에 널어 중간중간 뒤집어 가며 6일 정도 말린다.
2 말린 도라지와 감초를 약탕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불을 약하게 줄인 후 40분 정도 더 끓인다.
3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먹을 때 따끈하게 데워 꿀을 가미해서 먹는다.

제안 ③  약초 목욕으로 손발을 따뜻하게 한다. 당귀나 천궁뿌리 말린 것, 혹은 유자를 넣은 물에 목욕을 하면 혈액 순환을 높여 냉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마른 쑥이나 무 잎을 끓인 목욕 법도 냉증을 해소하는 데 그만이다. 물의 온도는 38~40℃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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