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회 스펀지
▶ 이 동작은 (머리만 멈출)(할) 수 없다. (★★★★)
# 뇌의 자동화를 통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춤을 추다가 “머리 멈춰!”나 “몸 멈춰!”라고 명령을 내리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대로 멈추지 못합니다.
이는 이미 몸 전체를 흔들고 있던 신경의 자동화 때문에
분리되어서 움직이는 것이 어렵습니다.
# 또한 머리를 흔들라고 명령을 보내는 이동경로와 몸을 흔들라고 명령을
보내는 이동경로가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신경이 자동화 된 상태에서 분리해서 흔들라는
신호를 보내게 되면 전달 과정에서 혼돈이 생기는 것입니다.
【러브 스펀지】
▶ 사랑에 빠지는 순간
# 사랑을 하기 때문에 가슴이 뛰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뛰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다.
#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인체에서는 도파민, 세로토닌이라는
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은 사랑에 빠질 때 생성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 따라서 프러포즈할 때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장소는
지하의 레스토랑보다 멋진 도시의 야경이 보이는 남산이라고 합니다.
▶ 화창한 날이면 누구나 (미확인 비행물체)(을)를 촬영할 수 있다. (★★★☆)
# 미국의 존브로라는 사람이 주장한 의도적으로 미확인비행물체를 찍는 방법인데
그는 UFO들은 자신을 숨기기 위해 육안으로는 잘 볼 수 없는 태양의 주변과
나란히 날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 ‘존브로 촬영기법’이 과학적으로나 국제적으로 검증되고 인정받은 방식은 아닙니다.
*촬영에 도움을 주신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님, 경희대학교 장민환교수님,
한국곤충연구소의 김명철 박사님, 한국항공대학교 송병흠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동물 스펀지】
▶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는 쉴 때 (가부좌를 튼)(한)다. (★★★★★)
# 알락꼬리 여우 원숭이는 애교가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물원 사육사들한테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요.
하지만 현재 서식지가 많이 파괴되면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자연보호해서 원숭이들이 편히 가부좌를 즐길 수 있게 합시다.
【CSI 스펀지 수사대】
▶ 범인은 어떻게 독극물을 마시지 않은 것일까? (★★★★)
범인이 독극물을 마시지 않고 피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일까?
# 범인은 평소 피해자가 블랙커피만 마신다는 것을 이용해서
독극물이 들어있는 커피를 탔던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커피에는 크림인 척하고 흡수성 폴리마를 넣었던 것입니다.
결국 흡수성 폴리마가 들어간 커피는 굳어져 마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 흡수성 폴리마란?
자신의 부피보다 약 백(100)배나 많은 부피의 물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진 가루로
이 가루는 자신보다 농도가 낮은 물을 흡수하여 물을 고체 상태로
변하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현재 흡수성 폴리마는 아기들의 기저귀 외에도
여름철 홍수가 났을 때나 수해로 인한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모래주머니를 대신하는 물품을 만드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 물을 흡수했던 흡수성 폴리마를 햇빛에 말리면
다시 뽀송뽀송한 가루가 되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처음보다는 흡수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 인기검색어
1위 전도연 수상
2위 미스유니버스 대회
3위 웃긴 고양이
4위 춘천마임축제
5위 소심한 몸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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