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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한 여러가지 이론들

by 현상아 2007. 6. 22.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의 마이애미, 버뮤다, 그리고 푸에트리코를 잇는 삼각지대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 버뮤다 삼각해역, 마의 삼각지대라고도 불리우는 곳입니다.


이 지역에 대한 이상현상에 대한 여러건 보고가 되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때때로 나침반이 제대로 가리키지 못하고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등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난히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 및 조난 사고가 많았다는 것이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테리에 대해 접근하는 두가지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우선 근본적으로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테리에 대해 부정하는 입장이다. 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버뮤다 삼각지대는 근본적으로 물류 이동이 많기 때문에 비율적으로 따져보았을 경우 다른지역과 특별하게 큰 사고나 조난이 많지 않았는데 단지 여러 소설가들이 지어낸 이야기를 믿고 조그만한 사건사고도 부풀려진다는 것이다. 즉,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허상이라는 것.

그에 반해 버뮤다 삼각지대를 인정하는 부류도 많다. 물론 그것을 설명하는데에는 다양한 과학적 이론과 때로는 말도 안되는 허황된 소설같은 이론도 많다.

과학적 이론을 들어 설명하는 것 가운데 가장 타당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만 자체가 가지는 해류의 흐름에 의한 기후변화를 들 수 있다. 상당히 불규칙적인 해류가 나타나며 이로 인한 국지적인 허리케인, 급격한 기후변화 등이 사고를 불러일으켰을 거라는 것. 여기에는 항공기, 배의 이동량이 많다는 점도 한 몫 했을 거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은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역시 앞서 얘기했던 부정론자들의 이론도 조금 가져와야 한다. 한마디로 버뮤다 삼각지대의 실체가 없다는 것.



주요 매장지, 버뮤다삼각지역 역시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설명은 바다속에 매장되어 있는 메탄 가스층의 용출로 인한 사고이다. 바다 속에서 급격하게 솟아오른 메탄기포로 인해 지나가던 배가 부력을 잃고 침몰한다는 것이다. 실제 이는 호주의 Monash 대학에서 실험을 통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임을 증명해내었다. 또한 공기 중에 메탄 가스 농도가 1% 이상만 존재하면 비행기 엔진(제트 엔진이 아닌 일반 프롭기) 역시 실속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불타는 얼음으로 알려진 메탄결정. 새로운 에너지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은 침몰, 조난에 대한 설명은 가능하지만 한가지 나침반 이상에 대한 설명은 하지 못한다. 그에 따라 나온 이론이 자북의 존재이다. 극점은 흔히 알고 있기로는 북극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 지구의 회전축으로 따지는 극점은 북극에 존재한다. 하지만 자기장이 모이는 자북은 북극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자북은 조금씩 이동을 하는데 2005년 측정한 자기극점은 82.7°N 114.4°W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진북과 자북의 차이는 지도를 볼 때 문제를 가져온다. 익히 알고 있고 지도에 기록된 극점의 존재와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올바른 독도법을 알지 못하면 방향을 상실할 수 있고 이와같은 것으로 인해 실종, 조난 그리고 나치반의 이상현상에 대한 말들이 나왔을 거라고 설명한다.

(참고로 자북은 지금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으며 현재는 캐나다 영토상에 존재합니다. 앞으로 50년 후에는 러시아 영토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음)



여기까지가 과학적 이론에 근거한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테리이다. 다들 타당성은 있지만 재미는 없다. 재미있는 민간 이론에 따른 마의 삼각지대 미스테리는 다음과 같다.


아틀란티스설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와 연관된 이론. 바다속으로 가라앉은 아틀란티스의 남겨진 유물이 아직도 작동하여 바다 속에서 죽음의 광선이 솟아나와 배를 침몰시키고 비행기를 격추한다고 한다. 영화나 만화 속에서 자주 소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때로는 죽음의 광선이 아닌 인공폭풍제조기 등으로 표현하기도 함.


UFO이론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자주 선박, 비행기가 실종하는 것은 UFO가 납치를 해서라고...


타임 워프

버뮤다 삼각지대에는 때때로 시공간의 틈이 생겨 과거, 혹은 미래로 미끄러져 들어갔다고 설명함. 역시 영화의 소재가 되고 있다.


지진파에 의한 침몰

바다 속의 지진에 의해 생성된 충격파에 의한 침몰. 심해에서 발생한 지진이 배를 덥쳐 침몰했다는 것이다. 실제 1916년 8월 29일 도미니카 공화국 근해에 있던 USS 멤피스호가 그러한 파에 의해 난파되었으며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0명의 승무원이 사망한 USS 멤피스호





어린 시절 버뮤다 삼각지대에 관한 이야기를 보았을 때는 '아니, 그 위험한 곳을 왜 계속 다니는걸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커서 보니 실종, 조난 이야기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더군요. 역시 나이가 들면 미스테리도 시들시들해지는 걸까요 :)

출처:http://kr.blog.yahoo.com/funny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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