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본의 러브호텔 사진전」개최!?
시카고의 현대 미술관, 그리고 뉴욕의 젠킨스 갤러리에서
3월말까지 「러브호텔즈」라는 사진전이 개최되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타이틀 그대로 러브호텔의 사진, 그것도 “일본”의 러브호텔 사진을 모아놓은 사진전입니다.
일본의 공립학교에서 영어 교사로서 8개월 동안 지냈다는
사진작가 ‘미스티 키슬러(여/29세)’씨가 촬영한 러브호텔의 객실 시리즈입니다.
「교토에서 살고 있었을 때, 처음엔 일본의 벚꽃이나 후지산을 찍으려고 생각했었지만,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는 전형적인 일본의 이미지 대표하는 것들은 어디에서든지 사진을 구할 수 있고, 좋은 사진들이 이미 많기 때문에 생각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여행가이드 ‘론리 플래닛’에서 우연히 일본의 러브호텔을 알게 되었고, 미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것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어요! 일본에서의 체제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기 때문에 눈에 띈 러브호텔에 무작정 들어간 것이 러브호켈 시리즈의 스타트가 되었답니다!!」라는 미스티씨.
촬영 중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물었더니,
「전문 통역사를 부를 여유가 없어, 싸게 통역해 줄 사람을 찾던 중 러브호텔에 여자 혼자 들어가, 그것도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를 샀죠!!」
미국과 일본에서「방을 잡는다!」라는 것에 개념의 차이가 있는지???
「미국에는 러브호텔이라는 것이 없어요!
성행위만을 위해 시간제로 방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면, 아마도 치안이 매우 나쁘고, 매일같이 범죄가 일어나는 곳의 모텔.... 영화에서는 러브호텔과 비슷한 장소가 잘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런 곳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일본의 러브호텔은 굉장히 밝고, 활기찬 느낌이에요. 청결하고 각 방의에 테마와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일본의 공공+개인 스페이스, 그리고 로맨스의 연구가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 것 같아 기쁘다는 미스티씨.
작년 크로니클 북스에서 발매된 「러브호텔」사진집『Love Hotels』는, 70장의 객실 사진을 일기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꼭 한번 봐 주세요!!! 일본에 계신 여러분들의 반응이 궁금해요!!」라는 미스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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