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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생활리듬 및

꼭 알아두어야 할 저축 상식들

by 현상아 2007. 6. 24.
 

▶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차이

1 금융권은 일반 은행, 지방 은행, 특수 은행으로 나뉜다. 일반 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과 같은 은행이고, 지방 은행은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의 금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설립된 은행이다. 특수 은행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특수한 목적으로 설립된 은행을 말한다.
제2금융권은 상호저축은행, 농·수협 단위조합, 산림조합, 신용협동조합, 카드사 등을 말한다. 제2금융권 은행들은 제1금융권에 비해 비교적 금리가 높은 반면, 규모가 작아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 단리와 복리


단 리는 일반적으로 적금의 이자 적용 방식이다. 원금에 대해서만 일정한 시기에 약속된 이율을 적용해 계산한다. 복리는 일정 기간의 기말마다 이자를 원금에 가산해 그 합계액을 다음 기간의 원금으로 계산하는 방법이다. 즉, 이자에 이자가 붙는 식이다. 일반적인 예금의 이자 적용 방식이다.


▶ 확정금리와 변동금리


확 정금리는 가입 시점부터 일정 기간 동안 동일한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 확정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변동금리는 가입 후 만기 이전에 적용되는 금리가 변동하는 것이다. 금리 상승기에는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 보통예금과 저축예금


보 통예금은 어떤 명의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회사 명의로 가입할 수도 있고, 단체 명의로도 가입 가능한 통장이다. 반년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저축예금은 오직 개인 명의로만 가입 가능한 통장이다.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데, 자유입출금통장은 대체로 저축예금통장을 일컫는다.


▶ 상호부금과 신용부금


상호부금은 상호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 예금담보대출이 가능한 저축이다. 신용부금은 일반 은행에서 취급하는 예금담보대출이 가능한 저축이다.


▶ 저축 이자에 대한 세금


일 반 과세는 이자 소득에 대해 15.4%(이자소득세 14% + 주민세 1.4%)의 세금을 부과한다. 세금 혜택 상품이 아니면 일반 과세 상품이다. 세금 우대는 이자 소득에 대해 9.5%(이자소득세 9% + 농특세 0.5%)의 세금을 부과한다. 전 금융기관을 합해 1인당 4천만원 한도가 적용된다. 저율 과세는 이자 소득에 대해 1.4%(농특세)의 세금을 부과한다. 신협, 농·수협 단위조합, 산림조합, 새마을금고에서 1인당 2천만원까지 적용된다. 비과세는 이자 소득에 대해 세금을 전혀 부과하지 않는 것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생계형 저축, 10년 이상 장기 저축성 보험, 장기 주식형 저축, 조합 출자금,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등의 경우에 이자 소득을 전혀 부과하지 않는 것이다. 혜택이 좋은 만큼 가입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




Mini Interview


국내 최초의 저축 전문 카페 ‘저축나라’(cafe.daum.net/savingnation) 운영자 양종광

2005년 현재 회원 4만 명의 국내 최대 저축 전문 동호회로 성장한 ‘저축나라’를 개설한 양종광씨. 그의 저축 예찬론이 「저축기술」이라는 책으로 나왔다.

Q. 저축은 안정성은 있지만 투자 가치로서는 매력을 느끼기 힘든데.
기 본적으로 저축은 재테크, 더 나아가 경제적인 부분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저축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저축의 의미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저축은 자신의 경제적 삶에 자신감을 갖고, 가족의 미래를 준비해가는 과정이다. 절약하며 성실히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인 것이다.

Q. 저축이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라고 느낀 계기는?
나 도 처음에는 부동산과 주식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부동산이나 주식을 공부할수록 한계에 부딪혔다. 나중에는 경매도 관심을 가졌지만, 모임에 나가보니 직접 부동산이나 경매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때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재테크가 무엇인지 고민했고, 결론은 저축이었다. 저축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손해 보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Q. 현재 가지고 있는 통장은 몇 개고,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기 본적으로 통장은 부부가 함께 관리하는데, 월급이 들어오는 급여 통장과 생활비를 쓰는 생활비 통장을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가급적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한다. 비과세 상품인 근로자우대저축통장과 장기주택마련저축통장이 있고, 내 명의로 된 청약저축통장과 아내 명의로 된 청약부금통장이 있다. 그리고 전체 저축액의 10% 정도를 불입하는 노후 대비용 통장과 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평균 생활비의 300% 정도를 준비해둔 예비비 통장이 있다.

Q. 샐러리맨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통장은?
결 혼 여부, 주택 소유 여부, 종잣돈 정도 등에 따라 각자에게 가장 필요한 통장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저축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주택 마련으로 본다면 우선적으로 청약통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리는 장기주택마련저축통장도 잘 이용해야 한다. 노후에 대히배 연금저축통장이나 10년 이상 장기주택마련저축통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Q. 저자도 주식이나 환율을 이용한 저축테크를 하고 있는지?
주식이나 환율을 이용한 저축은 한편으로는 투자적인 성격이 있다. 따라서 일반 저축을 하듯이 하면 오히려 일반 저축을 하는 것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식이나 환율을 이용한 저축은 아주 적은 부분만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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