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는 비화폐경제의 활동을 개인이나 집단이 스스로 생산produce하면서 동시에 소비consume하는 생산소비prosuming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프로슈밍 활동이 IT 기술의 발전, 세계화의 진전, 지식경제의 성숙에 딸라 더욱 심화되고, 그 결과 화폐경제 못지않게 비화폐경제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총 경제 규모의 반을 차지하는 비화폐경제를 주목하지 않으면 미래경제, 미래의 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맥락에서 토플러는 프로슈밍이 포함되지 않은 현재의 GDP(Gross Domestic Product)는 국내총왜곡생산(GDP:Grossly Distorted Product)이라 부르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현재의 GDP에는 프로슈밍, 즉 '숨겨진 반'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미래경제의 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숨겨진 절반'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플러가 이야기하는 프로슈밍은 엄마의 육아활동, 슈퍼마켓이나 식당에서의 셀프 서비스, 주택이나 가구 등의 주립부품을 구입해 DIYDo It Yourself하는 행위, 각종 자원봉사활동 등 범위가 상당히 넓다. 이런 영역은 현재의 생산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토플러가 예를 든 프로슈밍 사례는 다음과 같다. 인터넷의 발달로 의사보다 똑똑한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환자가 자가의료용 치료제를 통해 직접 당뇨를 측정하여 병을 예방하거나 인슐린을 주입한다면, 이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경제적 산출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프로슈머라는 것이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부가 우리 경제를 움직일 것이며, 이는 자본주의의 또 다른 미래를 창조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_ 박태일(현대경제연구원), 《비즈니스 교양》 중에서
프로슈머는 생산자(Pru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 디지털 경제에서는 역할구분이 어렵고 소비자 중심으로 역할이 재통합된다. 앨빈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프로슈머'(Prosumer)를 예견했다. 우리말로 `생산하는 소비자' `설계하는 소비자'로 표현할 수 있다. 인터넷은프로슈머의 등장을 위한 최적 인프라를 제공한다. 누구나 정보 생산자가 될 수있는 것다. 적은 비용으로 홈페이지나 전자우편을 이용해 자신이 만든 정보를전세계에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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