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웰빙·미용·패션 및

잠면서 예뻐지는 10가지 비법

by 현상아 2007. 8. 28.



 

1) 고운 피부 만들기
밤 10시부터 새벽 두시 사이에는 세포 자생활동이 왕성해 지는 시기.
또 잠을 자면 피부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흡수력이 좋은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밤에 하는 피부관리가 특히 효과적이다. 요령은 이중세안 후 토너를 화장솜에 찍어 피부결대로 가볍게 닦아 내는 것. 그런
다음 에센스와 로션을 발라 유수분 벨런스를 맞추고 영양크림으로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한다. 또한 주름예방과 개선 효과를 지닌 레티놀 제품, 멜라닌 생성을 억제 시켜 피부색을 투명하게 가꿔주는 화이트닝 제품 등의 고기능성 제품들의 성능과 효능이 제대로 발휘되는 때도 바로 잠을 자는 밤 시간.

2) 스트레스 풀기
충분히 자는데도 잠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바로 숙면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 두뇌는 낮 동안 여러 가지 정보들을 처리하느라 끊임없이 움직이므로 저녁이 되면 매우 피로해지게 된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로를 풀고 각종 호르몬을 만들어내 몸의 생리적 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하게 되는데, 이 중에서도 뇌신경과 말초신경의 시냅스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물질이 만들어 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 숙면을 방해하는 커피, 탄산음료 등을 자제하고 낮 동안 충분히 움직여서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또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3) 자면서 살 빼기
최근 하루 7~9시간 자는 사람과 비교 했을 때 수면시간이 4시간 이하인 사람들의 비만 확률은 73%, 5시간일 때는 50%, 6시간일 때는 23%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량은 줄어들고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분비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 또한 잠을 잘 때 많이 나오는 성장 호르몬이 지방을 분해하고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지방을 저장하는 경향과도 관련이 깊다. 잠을 많이 자더라도 너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은 버리도록. 늦잠으로 인한 무기력증은 운동량을 줄어들게 만들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4) 면역력 놓이기
숙면은 암 발생이나 암 세포의 증식도 막아준다. 자는 동안 분비되는 다양한 호르몬들이 체내 물질의 균형을 맞춰주면서 암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기 때문. 그 대표적인 것이 멜라토닌과 코리티솔인데, 먼저 멜라토닌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생성과 DNA 손상을 막아주는 유익한 호르몬. 하지만 잠을 자지 않아 분비량이 줄어들면 난소암과 유방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세포를 만들어낼 확률이 높아진다. 코르티솔은 면역체계의 활동을 돕는 피질 호르몬인데, 부족하면 암에 대항하는 세포들의 활동을 둔화시켜 작게는 염증, 크게는 암이나 종양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5) 트러블 다스리기
잠을 설치거나 밤을 새우면 땀샘과 피지선의 기능이 활발해져 피부 세포들이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부결이 푸석해지고, 색소 세포를 자극해서 피부 톤이 칙칙하게 변한다. 이때 발생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여드름을 일으키는 안드로겐의 분비를 촉진시켜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하지만 너무 많이 자는 것도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기는 마찬가지.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심장박동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느려져 혈액내의 수분이 조직을 빠져나가면서 부종이 생기고, 체온이 내려가면서 땀샘과 피지선의 기능을 떨어뜨려 유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지성피부로 변할 수 있으니 주의.

6) 우울증 날려버리기
화가 나고 기분이 우울할 때는 따뜻한 허브차를 한 잔 마시고 30분 정도 가벼운 낮잠을 즐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심신이 안정이 되면서 뇌로 받아들인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을 하나의 꿈과 정보로 처리함으로써 흥분을 가라 앉히고 상쾌한 기분을 갖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한 잠을 자는 동안에는 몸 속의 호르몬 분비가 정점을 이루게 되는데, 그 수치가 떨어지면 생리적인 욕구가 저하되고 무기력증을 일으키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울적한 감정이 줄어들고 복잡한 마음이 차분히 정리되면서 평온한 기분으로 바꾸는데 도움을 준다.

7) 머리카락 돌보기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면 우선 수면상태부터 체크해볼것. 세포분열이 활발히 일어나는 2시 이전에 잠을 자지 않거나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머리카락 성장과 관련이 있는 부교감 신경의 기능이 떨어져 모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머릿결이 나빠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의 증상에 시달리게 되는 것. 또한 철야를 해서 체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머리카락의 세포분열이 둔해져서 한번 빠진 머리카락이 쉽게 나질 않는다. 그러니 하루 평균 7~9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능한 한 저녁에 머리를 감고 완전히 말릴 후 잠자리에 들어 모발 속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8) 바른 자세로 잠자기
충분한 수면을 취할 시간이 없을 때는 짧은 시간이더라도 깊이 푹 잘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상적인 수면상태가 되려면 잠자는 자세 또한 무척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는 옆으로 누워서 무릎을 구부리는 것. 그리고 왼쪽보다는 오른쪽으로 눕는 게 간기능이나 폐기능 유지에 좋다. 이유는 심장이 눌리지 않기 때문에 폐에 새로운 공기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때문. 그렇다고 엎드려 자면 배로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호흡하게 되므로 배가 나오고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얼굴 근육이 느슨해져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잔주름이 생기기 쉬우니 주의할 것.

9) 적당히 낮잠자기
잠을 설쳤거나 충분히 자지 못했을 때, 머리를 많이 쓰는 일을 했다거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해서 눈이 피로해 졌을 때, 체력소모가 많은 계절에는 1~5시 사이에 5분에서 2시간 이내로 낮잠을 자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밤에 주로 활동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낮잠이 필수인데, 낮에 잠을 자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을 뿐더러 갑자기 바꾸려 해도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단 심한 저혈압증을 앓고 있거나 혈액순환 계통에 심한 장애가 있는 경우,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비만율이 120%를 넘는 고도 비만인 경우는 낮잠을 피하는 것이 좋다.

10) 스트레칭과 지압하기
잠자기 전에 하는 스트레칭은 신체의 각 부위를 자극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깊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 예를 들면 편안하게 누워서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손을 머리에 얹은 후 윗몸 일으키기 자세를 한 상태에서 3~5초 정지. 머리를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등까지 함께 당기듯이 올라와야 효과적이다. 아니면 양팔을 머리위로 올리고 손끝부터 발끝까지 쭉 편 상태에서 5초간 버티다가 힘을 쭉 빼는 동작을 2회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발꿈치로 다른 발 안쪽과 종아리 안쪽, 허벅지 안쪽을 마사지 하여 하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한 방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