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03일 (월) 21:08 한겨레신문
[한겨레] 거리에서 호랑이를 산 채로 도살하는 장면이 포착돼 중국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오전 6시 마취제 주사로 시작한 도살은 피를 뽑고, 가죽을 벗기고, 살을 도려내는 과정을 거쳐 오전 8시께 끝났다. 무게 70㎏의 암컷으로 전해진 이 호랑이의 고기는 그 자리에서 부위별로 팔렸다. 도살이 진행되는 동안 구경꾼들 사이에선 이따금 폭소가 터졌다. 호랑이를 도살한 남자에겐 ‘현대판 무송(수호지에서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잡은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이렇게 끔찍한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느냐”며 분노했다. 중국은 백두산 호랑이를 국가급 보호동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사진 소후닷컴 << 온라인미디어의 새로운 시작. 인터넷한겨레가 바꿔갑니다. >>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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