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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광복8.15,육영수여사 외 오늘의 역사 9월15일- 동영상

by 현상아 2007. 9. 15.
8월 15일 역사 속 오늘

 

▶ 8·15 광복 (1945)

1945년 오늘 우리 나라는 35년 동안의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다.

히로히토 일본 국왕이 이날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방송을 통해 선언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이 되면서 우리 나라가 일본의 강점으로부터 해방됐다.

히로히토는 미국이 앞서 같은 달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자 일본의 항복을 요구하는 포츠담선언을 수락한다고 전날인 8월 14일 연합국들에게 통고했다.

일본의 항복문서는 9월 2일 미국 군함 미주리호 선상에서 공식조인되고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다.

▶ 대한민국 정부 수립 (1948)

해방 3주년을 맞이한 1948년 오늘 3년 동안의 미 군정을 끝내고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다.

이승만 박사와 이시영 선생을 정·부통령으로 한 우리 나라의 제1공화국이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미국과 소련에 의해 38선을 기준으로 남과 북이 분단된 상태에서 수립된 남한만의 단독정부다.

결국 2년 뒤에는 민족상잔의 대참극인 6.25전쟁이 일어난다.

▶ 육영수 영부인 피살 (1974)

광복 29주년 기념식이 거행되던 1974년 오늘 서울 국립극장!

경축사를 낭독하던 박정희 대통령을 향해 청중석에서 조총련계 재일교포 문세광이 뛰어나와 권총을 발사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대 뒤로 피신해 화를 면했지만 탄알이 단상에 앉아 있던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머리에 명중했다.

범인 문세광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육 여사는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오후 7시에 49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 옛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 (1995)

광복 50주년인 1995년 오늘.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의 상징인 옛 조선총독구 건물 중앙돔 첨탑이 대형기중기에 의해 해체됐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손뼉을 치며 일제 잔재의 청산을 환영했다.

총독부 건물은 이후 소장 유물을 옮기는 작업을 거친 뒤 이듬해 6월부터 12월에 걸쳐 말끔히 철거됐다.

일제가 1926년 경복궁 근정문 앞에 총독부 건물을 세움으로써 훼손됐던 경복궁의 위용이 70년 만에 제 모습을 찾게 됐다.

▶ 남북 이산가족 상봉 (2000)

2000년 오늘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서울과 평양에서 상봉했다.

이날 단체상봉이 이루어진 서울 코엑스와 평양 고려호텔은 반세기만에 만나는 이산가족들의 눈물과 상봉의 기쁨으로 뒤범벅됐다.

이산가족들은 이후 8월 18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과 평양에서 고궁 참관과 만찬, 비공개 상봉을 가졌지만 50년 동안 쌓인 이산의 한을 풀기에는 턱없이 짧기만 한 시간이었다.

▶ 프랑스 페탱 장군 사형선고 (1945)

1945년 오늘 프랑스의 전쟁영웅 페탱 장군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진다.

페탱은 제1차 세계대전 중 아르투아(Artois) 전투와 베르�(Verdun)전투에서 무훈을 세워 전쟁 영웅이 됐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때인 1940년 5월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하자 히틀러에 협조해 같은 해 7월 독일에 대한 협력정책으로 괴뢰 '비시정권'을 장악했다.

그는 결국 대전이 끝난 뒤 전범으로 몰려 89살의 나이에 사형선고를 받게 됐다.

하지만 드골은 곧바로 페탱을 사형을 무기징역으로 감형해준다.

페탱은 1951년 7월 23일 복역 중에 사망한다.

▶ 라만 방글라데시 대통령 피살 (1975)

1975년 오늘 라만(Rahman) 방글라데시 대통령이 피살됐다.

라만은 이날 군부 쿠데타 세력에 의해 가족과 함께 살해당했다.

라만은 죽기 3년 전인 1972년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한 신생국 방글라데시의 초대 총리를 지냈고 1975년 대통령이 돼 국정의 기초를 다지던 중 비운을 맞이하고 말았다.

[1914] 파나마운하 개통

[1947] 파키스탄, 영국연방 자치령으로 독립

[1961] 농업협동조합 발족

[1970] 남산 1호 터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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