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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이란 대지진 등의 오늘 9월16일의 역사- 동영상

by 현상아 2007. 9. 16.
9월 16일 역사 속 오늘
▶ 서울 지하철2호선 을지로 구간 개통 (1983)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 구간이 1983년 오늘 개통됐다.

을지로입구 역에서 왕십리를 거쳐 성수 역에 이르는 8km 구간이다.

이에 따라 2호선 운행 구간이 이 전에 이미 개통됐던 성수에서 서울 교대 사이의 노선과 합해 모두 27.8km 길이로 늘어났다.

을지로 구간의 개통으로 2호선은 하루 50만 명의 승객을 더 실어 나를 수 있게 됐다.

이듬해 5월 22일에는 서쪽 구간인 시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19.2km 구간도 연결되면서 43개 역, 48.8km에 달하는 지하철 순환 2호선의 완전개통이 이뤄진다.

▶ 이란 대지진, 만5천여 명 사망 (1978)

1978년 오늘 이란 북동부 호라산 주의 사막도시 타바스에 규모 7.9의 지진이 엄습한다.

이 지진으로 타바스 일대 수십 개의 마을이 완전히 폐허로 변했다.

특히 저녁식사 시간에 지진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무려 만5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반정부 시위에 시달리던 팔레비 국왕은 이 지진으로 민심이 더 흉흉해지자 사흘을 희생자 추모 기간으로 정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는 데 안간힘을 쓴다.

▶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타계 (1977)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가 1977년 오늘 53살을 일기로 타계한다.

칼라스는 1965년 은퇴했다가 1973년 순회공연으로 재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이후 만년을 프랑스 파리에서 홀로 지내다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

칼라스는 미국 뉴욕에서 출생해 13살에 그리스로 건너가 '벨칸토 bel canto' 창법을 익힌 뒤 각종 오페라에 출연하며서 이름을 떨쳤다.

칼라스는 넓은 성역과 풍부한 성량으로 인물의 심리를 유려하게 표현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칼라스는 부호 메네기니와 결혼,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연애 등으로 숱한 화재를 뿌리기도 했다.

▶ 청록파 시인 박두진 타계 (1998)

1998년 오늘 청록파 시인 박두진 선생이 82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박 시인은 1939년 정지용 시인의 추천을 받아 '문장'지에 '묘지송'을 발표해 등단했다.

1946년 조지훈, 박목월 시인과 함께 첫 시집 '청록집'을 출간하면서부터 '청록파'시인으로 불렸다.

60년 가까운 창작생활을 통해 '해', '거미와 성좌' 등 10여 권의 시집과 천 편이 넘는 시를 남겨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 교황 바오로 6세, 베네치아 방문 (1972)

1972년 오늘 교황 바오로 6세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한다.

시민들이 모여 교황을 환영한다.

바오로 6세는 베네치아를 침수 위기에서 구해내자고 역설한다.

당시 베네치아는 대기오염에 의한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물에 잠기는 건물이 증가하고 있었다.

▶ 앙드레 김 패션 쇼 (1964)

1964년 오늘 서울 소공동, '앙드레 김 의상실'에서 패션쇼가 열린다.

관람객이 의상실을 꽉 매우고 언론의 관심도 대단하다.

가을맞이 패션쇼여서 모델들이 긴 드레스 차림의 옷을 선보인다.

한복을 개조한 정장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끈다.

큰 키의 모델들이 음악에 맞춰 화려한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는 당시 장안의 큰 화제가 됐고 관람객이 주로 상류층 여성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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