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제임스 딘 사망(1955) 외 9월30일 속의 역사- 동영상

▶ 영화배우 제임스 딘 사망(1955)

미국의 영화배우 제임스 딘이 1955년 오늘 포르셰를 몰고 자동차경주장에 가던 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이 때 그의 나이 24살!

제임스 딘은 영화 '에덴의 동쪽'과 '이유 없는 반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세 번째 출연작 '자이언트'가 개봉되기도 전에 요절하고 말았다.

그는 죽은 뒤 청춘의 고독, 절망, 반항의 상징으로 우상화됐다.

▶ 아프리카 보츠와나 공화국 독립(1966)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남부의 내륙국가 베츄아날랜드(Bechuanaland)가 1966년 오늘 새로운 이름 '보츠와나 Botswana' 공화국으로 독립국임을 선포한다.

정부 청사의 영국의 국기가 내려가고 보츠와나 국기가 게양된다.

이 나라는 독립하기 81년 전인 1885년 4월 31일 영국의 보호령이 됐다.

독립 2년 전인 1964년 영국으로부터 영연방으로서 독립을 약속받았고 이듬해 1965년 수도를 가보로네(Gaborone)로 정했다.

또 총선거가 실시돼 독립운동가 출신인 세레체 카마(Seretse Khama)가 초대 대통령에 오른다.

세레체 카마는 이후 1980년 숨질 때까지 보츠와나를 통치한다.

▶ 나치스 전범 2명 출소(1966)

나치스 전범 2명이 1966년 오늘 서베를린 슈판다우(Spandau)교도소에서 만기출소한다.

알베르트 슈피어(Albert Speer)와 발두르 폰 쉬라흐(Baldur von Schirach)!

출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가족들과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년 전인 1946년 10월 1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전범재판에서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당시 재판에 기소된 24명의 전범 가운데 12명은 사형에 처해지고 3명은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이 두 사람은 죄를 회개해 20년형을 선고받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슈피어는 나치 독일의 국방장관을 지냈고 쉬라흐는 '청년 나치당' 책임자였다.

슈피어와 쉬라흐의 출소로 나치스 전범 24명 가운데 종신형을 살고 있던 루돌프 헤스(Rudolf Hess) 단 한 명만 감옥에 남은 사람이 됐다.

루돌프 헤스는 1987년 8월 17일 옥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 이준 열사 유해 환국(1963)

이준 열사의 유해가 1963년 오늘 네덜란드에서 고국으로 돌아온다.

1907년 고종의 밀사로 헤이그에 파견됐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순국한 이준 열사의 넋이 56년 만에 환국했다.

나흘 뒤인 10월 4일 서울운동장에서 온 겨례의 추모를 받으며 유해봉안 국민장 의식이 거행됐다.

열사의 유해는 서울 수유리에 안장됐다.

▶ 유엔 평화유지군 노벨평화상 수상(1988)

1988년 오늘 유엔 평화유지군이 1988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노벨상 위원회는 유엔평화유지군이 특히 1956년 이후 분쟁지역의 긴장완화와 유엔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엔 평화유지군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을 둘러싸고 일어난 제1차 중동전쟁 때 파견된 것이 그 시초가 됐다.

1988년에는 파키스탄과 키프러스 등 전세계 7개 지역에서 만여 명이 활동 중이었고 이 가운데 736명이 이 해에 목숨을 잃었다.

우리 나라도 1993년 소말리아, 2000년 동티모르 등 2차례에 걸쳐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견했다.

▶ 아옌데 칠레 영부인, 레닌상 수상(1977)

1977년 오늘 모스크바에서는 레닌 평화상 수상식이 열린다.

수상자는 칠레 좌익정부를 이끌었던 아옌데 대통령의 미망인인 오르텐시아 아옌데(Hortensia Allende) 여사.

그녀의 남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은 4년 전인 1973년 9월 11일 피노체트가 이끈 우익 군부 쿠데타 세력에게 살해됐었다.

[1938] '뮌헨협정' 수데텐란트 독일에 할양

[196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출범

[1965] 인도네시아 '9·30사건'

[1981] 서울, 제24회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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