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엄기영 앵커 : 강원도 횡성지역에 정체불명의 벌레떼가 나타나 곳곳의 잣나무 숲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이 벌레가 출현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지만 이게 무슨 벌레인지 정체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형선 기자입니다.
마을을 둘러싼 잣나무 숲이 벌겋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나뭇잎은 모두 사라진 채 앙상하게 남은 줄기에는 송충이와 비슷한 벌레가 수도 없이 기어 다니고 있습니다.
그 아래 장독대에는 잣나무 잎을 먹고 싼 배설물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추석을 전후해 마을에 벌레 떼가 몰려들더니 불과 며칠 사이에 75헥타르에 이르는 산림이 이렇게 돼 버렸습니다.
● 주민 : (이게 언제 이렇게 시작됐다고요?) "추석전날, 추석 다음날 이렇게 됐다니까.."
하루가 다르게 피해가 확산되면서 주민들은 걱정의 차원을 넘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 주민 : "저것도 저 불긋불긋하게 됐잖아. 거뭇거뭇하고 저것도 어떻게 된 건지 몰라. 벌레가 있는지.."
지난 8월말 청일면에서도 잣나무 숲 2헥타르가 이런 피해를 입었지만 산림당국은 이 벌레가 무엇인지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일피일 시간을 끌면서 방제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았습니다.
● 횡성군 관계자 : (따로 방제계획은 아직 없는 거네요?) "방제는 할거예요." (언제쯤?) "정확하게 정해진 건 아닌데.."
산림당국의 늑장대처가 올봄 전국토를 황폐화시켰던 재선충병과 같은 피해를 부르는 건 아닌지 주민들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형선입니다.
(이형선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엄기영 앵커 : 강원도 횡성지역에 정체불명의 벌레떼가 나타나 곳곳의 잣나무 숲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이 벌레가 출현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지만 이게 무슨 벌레인지 정체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형선 기자입니다.
마을을 둘러싼 잣나무 숲이 벌겋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나뭇잎은 모두 사라진 채 앙상하게 남은 줄기에는 송충이와 비슷한 벌레가 수도 없이 기어 다니고 있습니다.
그 아래 장독대에는 잣나무 잎을 먹고 싼 배설물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추석을 전후해 마을에 벌레 떼가 몰려들더니 불과 며칠 사이에 75헥타르에 이르는 산림이 이렇게 돼 버렸습니다.
● 주민 : (이게 언제 이렇게 시작됐다고요?) "추석전날, 추석 다음날 이렇게 됐다니까.."
하루가 다르게 피해가 확산되면서 주민들은 걱정의 차원을 넘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 주민 : "저것도 저 불긋불긋하게 됐잖아. 거뭇거뭇하고 저것도 어떻게 된 건지 몰라. 벌레가 있는지.."
지난 8월말 청일면에서도 잣나무 숲 2헥타르가 이런 피해를 입었지만 산림당국은 이 벌레가 무엇인지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일피일 시간을 끌면서 방제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았습니다.
● 횡성군 관계자 : (따로 방제계획은 아직 없는 거네요?) "방제는 할거예요." (언제쯤?) "정확하게 정해진 건 아닌데.."
산림당국의 늑장대처가 올봄 전국토를 황폐화시켰던 재선충병과 같은 피해를 부르는 건 아닌지 주민들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형선입니다.
(이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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