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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성모와 실패'회수/태풍피해

by 현상아 2007. 10. 8.

4년전 도난 되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성모와 실패'가 회수되어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경찰은 영국 손힐이란 지역의 드럼랜리그 성(城)을 급습해 다 빈치의 성모자상을 훔친 일당 4명을 검거하고, 작품을 회수 했습니다.

이 작품은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 모양의 실패를 들고 있는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입니다.

지난 200여년 동안 스코틀랜드의 명문가인 버클로이가문이 보관 중이던 이 작품은 약 2500만 파운드(460억 가량)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 '성모와 실패'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돌아온 명작…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성모와 실패'
 
 
[앵커멘트]

베트남에 태풍 레키마가 강타해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내륙에도 또 다른 태풍 크로사가 상륙했지만 다행히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돼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부터 태풍 레키마가 강타한 베트남 중부와 북부지방은 엄청난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경지 3만5천 헥타르와 주택 7만7천여 가구가 침수돼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강풍과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50여명, 실종자 20여명 등 인명피해가 70여 명에 달합니다.

[녹취: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홍수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임시 숙소와 음식, 깨끗한 물을 공급해야 합니다."

중국에도 제16호 태풍 '크로사'가 어제 오후 저장성과 푸젠성 등 동부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최대 풍속 시속 119km의 강풍을 동반한 크로사는 앞서 타이완을 통과하면서 5명의 사망자와 대규모 정전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중국 당국은 해안가 주민 등 백만명을 대피시키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크로사는 내륙에 상륙한 직후 세력이 약화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변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많은 비를 뿌릴 경우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베트남과 중국 태풍으로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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