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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업고 달리기/10원짜리 3천개로 탑!/코끼리 벌 무서워-동영상

by 현상아 2007. 10. 10.

아무리 작은 벌이라도 종종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때가 있는데요.

덩치가 크고 가죽이 두꺼운 코끼리의 경우는 어떨까요?

코끼리도 벌을 무서워 할까요?

옥스퍼드 대학교 동물학과 연구팀이 아프리카에서 코끼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코끼리 무리에 벌이 웅~웅~ 거리는 소리를 녹음해 들려 주고 그 반응을 살핀 것인데요.

평화롭게 그늘에서 쉬고 있던 코끼리들이 벌 소리가 나자마자 서서히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눈치를 살피던 코끼리들이 느릿느릿 움직이더니 누가 먼저랄 새도 없이 앞다퉈 멀리 달아나 버립니다.

코끼리도 벌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인데요.

코끼리 가죽은 벌침이 뚫을 수 없을 만큼 두껍지만 벌들이 떼로 몰려 코끼리 눈가를 공격하기 때문에 코끼리도 벌을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큰 코끼리도 벌 앞에서 '벌벌'
 
[앵커멘트]

미국에서 '부인 업고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40여 쌍의 부부가 출전해 '애정와 체력'을 겨뤘습니다.

[리포트]

등에 부인을 업은 남편들.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부인들이 거꾸로 업힌 이유는, 그래야 남편의 팔이 균형을 잡으며 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인 업고 달리기'는 옛날 핀란드의 한 도둑이 부하를 뽑을 때 여자를 업게 해 체력을 시험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달리기 코스는 각종 장애물로 가득한데요, 넘어지면 벌점을 받게 됩니다.

대회 우승은, 막판 간발의 차이로 결승점에 먼저 들어온 보스턴 출신의 부부가 차지했습니다.

우승팀은, 부인 몸무게 만큼의 맥주와 또 몸무게에 5를 곱한 만큼의 달러를 받게 됩니다.
 
부인 업고 달리기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 그대로 10원짜리 탑은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는데요.

3천개가 넘는 동전을 8시간 동안 쌓아 올려 마침내 탑이 완성됐습니다.

영상을 만든 '여요셉' 씨는 티끌도 쌓이면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이 동전 탑을 쌓았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이 소박한 진리를 종종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0원 짜리 동전도 쌓으면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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