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찔한 곡예비행과 전세계 최첨단 무기들을 볼 수 있는 2007 서울 에어쇼가 오늘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7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강진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우리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6대의 전투기로 아찔한 곡예 비행을 펼칩니다.
2미터 간격으로 날아 가며 푸른 하늘에 하트 모양을 그려냅니다.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돌자 눈 깜짝할 사이 태극 문양이 나타납니다.
관람객들은 육중한 전투기가 자유자재로 조종되는 모습에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터뷰:김태일, 서울 도봉동]
"떨어질 것 같은데 안 떨어지니까 멋있고 뿌듯해요."
[인터뷰:장혜철, 부산 온천동]
"비행기 두 대가 날아가서 하트 모양으로 날아가는게 신기했어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공개 첫날, 무려 7만여 명이 서울 에어쇼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무인항공 시스템과 F-15K 등 우리 공군의 최신 무기들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250개가 넘는 국내외 방위 산업 업체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조근수,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장]
"국내 청소년들에게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부여해주기 위해서 서울공항에서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서울 에어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곡예 비행에 최신 무기들도 직접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서울에어쇼 곡예비행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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