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대교 붕괴(1994)
1994년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가 무너졌다.
다리 중간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교각 사이의 상판 48미터가 끊어져 한강으로 떨어져 내렸다.
다리 위를 지나던 버스 등 차량들도 함께 추락했다.
출근길 시민과 등교하던 학생 등 32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다쳤다.
부실공사와 엉성한 관리 때문에 개통된 지 15년 만에 어이없는 참변이 일어난 것이다.
서울시는 이듬해 4월부터 기존 성수대교를 헐어내고 새 다리를 짓기 시작해 사고발생 2년 8개월 만인 97년 7월 초 차량통행을 재개시켰다.
▶ 북한 금강산댐 착공 보도(1986)
1986년 오늘 '내외통신'이 북한의 금강산댐 착공 소식을 보도한다.
북한이 휴전선 북방 10km 지점에 높이 215m, 저수용량 2백억 톤에 이르는 대규모 수력발전용 댐을 짓는다는 것이었다.
같은 해 11월 26일 우리 정부는 만약 금강산댐이 터지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이 물바다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이른바 '평화의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한다.
1987년 2월말 평화의 댐 건설이 시작돼 1988년 5월 평화의 댐 1단계 공사가 완공된다.
1993년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과 평화의 댐 사업은 5공 정부가 시국 전환을 위해 매우 과장시켜 도모한 것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사업 이면의 의도를 떠나 홍수조절 등 이 댐의 순기능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02년 댐 높이를 기존 80m에서 125m로 높이는 평화의 댐 제2차 공사가 시작돼 2004년 4월 20일 마무리됐다.
▶ 제1회 서울 국제에어쇼 개막(1996)
우리 나라 최초의 항공쇼인 '서울 에어쇼' 제1회 행사가 1996년 오늘 서울공항에서 1주일 일정으로 개막됐다.
동북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서울 에어쇼에 프랑스와 미국, 소련 등 21개 나라, 214개 업체가 참가했다.
첫 대회 이후 2001년 3회까지는 공군이 이 항공쇼를 주도하지만 2003년 4회부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회 등 민간기구가 주도하는 행사로 바뀌었다.
▶ 고물카, 폴란드 공산당 서기장 취임(1956)
1956년 오늘 블라디슬라브 고물카(Wladyslaw Gomulka)가 폴란드 공산당의 서기장으로 취임한다.
고물카는 1945년 폴란드 임시정부의 부총리를 지냈지만 우익 반동으로 몰리면서 1951년부터 3년 동안 투옥됐었다.
명예회복과 함께 출소한 고물카는 서기장이 돼 사회개혁과 함께 소련의 영향을 배제한 독자적인 폴란드식 사회주의를 추진한다.
그러나 집권 후반기로 갈수록 가톨릭계와 지식인, 언론에 대한 탄압으로 점차 지지를 잃는다.
결국 서기장 취임 14년 만인 1970년 노동자 수십 명을 숨지게 한 유혈진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 영국 웨일스 '애버반 붕괴 참변'(1966)
영국 웨일스의 공업도시 '머서 티드빌 Merthyr Tydfil'에 있는 광산촌 애버반(Aberfan)!
1966년 오늘 이 마을 근처 산 위에 쌓여있던 석탄 찌꺼기 수백만 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초등학교 두 곳을 덮친다.
교실 안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 수백 명이 학교 건물과 함께 석탄 더미에 파묻혔다.
집 두 채도 석탄 더미에 파묻혔다.
이 참변으로 모두 14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 가운데 116명이 7살부터 10살 사이의 어린이들이었다.
▶ 브란트 서독 총리 취임(1969)
1969년 오늘 서독 사회민주당 당수 빌리 브란트(Willy Brandt)가 서독의 새 총리로 취임한다.
브란트는 독소조약 체결 등 소련·폴란드·동독을 중심으로 '동방외교'를 추진한다.
동서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197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다.
1974년 동독 스파이사건으로 사임한다.
[1805] 트라팔가르 해전
[1899] 에디슨, 형광램프 발명
[1920] 청산리대첩
[1984] '4백 번의 구타' 영화감독 트뤼포 사망
1994년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가 무너졌다.
다리 중간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교각 사이의 상판 48미터가 끊어져 한강으로 떨어져 내렸다.
다리 위를 지나던 버스 등 차량들도 함께 추락했다.
출근길 시민과 등교하던 학생 등 32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다쳤다.
부실공사와 엉성한 관리 때문에 개통된 지 15년 만에 어이없는 참변이 일어난 것이다.
서울시는 이듬해 4월부터 기존 성수대교를 헐어내고 새 다리를 짓기 시작해 사고발생 2년 8개월 만인 97년 7월 초 차량통행을 재개시켰다.
▶ 북한 금강산댐 착공 보도(1986)
1986년 오늘 '내외통신'이 북한의 금강산댐 착공 소식을 보도한다.
북한이 휴전선 북방 10km 지점에 높이 215m, 저수용량 2백억 톤에 이르는 대규모 수력발전용 댐을 짓는다는 것이었다.
같은 해 11월 26일 우리 정부는 만약 금강산댐이 터지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이 물바다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이른바 '평화의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한다.
1987년 2월말 평화의 댐 건설이 시작돼 1988년 5월 평화의 댐 1단계 공사가 완공된다.
1993년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과 평화의 댐 사업은 5공 정부가 시국 전환을 위해 매우 과장시켜 도모한 것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사업 이면의 의도를 떠나 홍수조절 등 이 댐의 순기능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02년 댐 높이를 기존 80m에서 125m로 높이는 평화의 댐 제2차 공사가 시작돼 2004년 4월 20일 마무리됐다.
▶ 제1회 서울 국제에어쇼 개막(1996)
우리 나라 최초의 항공쇼인 '서울 에어쇼' 제1회 행사가 1996년 오늘 서울공항에서 1주일 일정으로 개막됐다.
동북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서울 에어쇼에 프랑스와 미국, 소련 등 21개 나라, 214개 업체가 참가했다.
첫 대회 이후 2001년 3회까지는 공군이 이 항공쇼를 주도하지만 2003년 4회부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회 등 민간기구가 주도하는 행사로 바뀌었다.
▶ 고물카, 폴란드 공산당 서기장 취임(1956)
1956년 오늘 블라디슬라브 고물카(Wladyslaw Gomulka)가 폴란드 공산당의 서기장으로 취임한다.
고물카는 1945년 폴란드 임시정부의 부총리를 지냈지만 우익 반동으로 몰리면서 1951년부터 3년 동안 투옥됐었다.
명예회복과 함께 출소한 고물카는 서기장이 돼 사회개혁과 함께 소련의 영향을 배제한 독자적인 폴란드식 사회주의를 추진한다.
그러나 집권 후반기로 갈수록 가톨릭계와 지식인, 언론에 대한 탄압으로 점차 지지를 잃는다.
결국 서기장 취임 14년 만인 1970년 노동자 수십 명을 숨지게 한 유혈진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 영국 웨일스 '애버반 붕괴 참변'(1966)
영국 웨일스의 공업도시 '머서 티드빌 Merthyr Tydfil'에 있는 광산촌 애버반(Aberfan)!
1966년 오늘 이 마을 근처 산 위에 쌓여있던 석탄 찌꺼기 수백만 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초등학교 두 곳을 덮친다.
교실 안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 수백 명이 학교 건물과 함께 석탄 더미에 파묻혔다.
집 두 채도 석탄 더미에 파묻혔다.
이 참변으로 모두 14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 가운데 116명이 7살부터 10살 사이의 어린이들이었다.
▶ 브란트 서독 총리 취임(1969)
1969년 오늘 서독 사회민주당 당수 빌리 브란트(Willy Brandt)가 서독의 새 총리로 취임한다.
브란트는 독소조약 체결 등 소련·폴란드·동독을 중심으로 '동방외교'를 추진한다.
동서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197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다.
1974년 동독 스파이사건으로 사임한다.
[1805] 트라팔가르 해전
[1899] 에디슨, 형광램프 발명
[1920] 청산리대첩
[1984] '4백 번의 구타' 영화감독 트뤼포 사망
10월 21일 역사 속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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