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이모저모/History

막가파 생매장 사건(1996) 외 10월29일 속의 역사- 동영상

by 현상아 2007. 10. 29.

▶ 군사재판 김대중에 사형 구형(1980)

1980년 오늘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기소된 야당지도자 김대중 씨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 운동을 김대중 일당이 정권을 잡기위해 민중을 선동해 일으킨 봉기로 조작해 김대중 씨와 문익환 목사 등 20여명을 연행해 군사재판에 회부한 사건이다.

사형이 구형된 후 스즈키 젠코 일본 총리가 최경록 대사에게 김대중 사건에 대한 일본 정부의 관심을 표명함으로써 이 문제가 내정간섭으로까지 비화돼 한국과 일본 간에 마찰을 빚기도 했다.

사형 확정 후 독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현지 교포들과 각국의 양심적 지식인 등이 김대중 씨 구명운동에 나서자 군사정권은 형량을 무기징역으로 감형하고 1982년 12월 김대중 씨를 석방했다.

23년 후인 2004년 1월 29일 재심을 통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 전남 해남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 발견(1996)

1996년 오늘 전남 해남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이 전남대학교 허 민 교수가 이끄는 종합학술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해남 우항리 고생물 화석지는 해남읍에서 진도방향으로 약 2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의 퇴적층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약 8,300만에서 8,500만 년 전으로 추정되며 연속적인 수평층리가 잘 발달된 정교한 퇴적층군을 형성하고 있다.

1998년까지 계속된 발굴작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달린 새발자국 1,000여점과 익룡 발자국 300여점 그리고 정교한 공룡의 발자국 500여점이 발견됐다.

이로써 해남은 세계 최초로 익룡, 공룡, 새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이 되었고 공룡의 환경을 연구하는데 있어 보존가치가 큰 지질학적 퇴적명소로 알려지게 됐다.

해남 우항리 지역의 화석과 퇴적층은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된 데 이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잠정목록에 등재됐다.

▶ 막가파 생매장 사건(1996)

1996년 오늘 막가파가 서울 강남구 포이동 모 빌라 앞에서 귀가하던 단란주점 업주 김경숙 씨를 납치해 생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1994년 5명을 살해해 암매장한 지존파를 모방해 폭력조직을 결성했다는 막가파는 피해자의 외제승용차와 현금 9백만 원을 빼앗은 뒤 경기도 화성군 염전 창고 안에 생매장했다.

이들은 경기도 광주시 경찰 검문소를 지나던 중 도난 신고된 차량임을 확인한 경찰관에 의해 체포돼 범행일체가 드러났다.

당시 두목이었던 최씨는 사형을, 박씨 등 8명은 징역 1년 6월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 반도 호텔에서 국내 첫 패션쇼(1956)

1956년 오늘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쇼가 서울 반도호텔에서 열렸다.

미국에서 귀국한 노명자 디자이너에 의해 열린 이 패션쇼는 물들인 미군복이 최고의 생활복으로 팔리던 때에 영화배우 최은희 씨, 조미령 씨가 모델로 등장해 최고의 화제가 됐다.

모델들도 아직 양장에 익숙하지 않아 뒷단추 옷이나 스커트의 앞뒤를 바꿔 입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인해 양장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한복과 양장을 혼합한 계량한복이 선을 보였다.

▶ 제2차 중동전쟁 발발(1956)

1956년 오늘 제 2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다.

1차 중동전쟁이 국제 연합의 조정으로 1949년 2월 휴전에 들어갔다.

1956년 7월 이집트가 영국이 관리하던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를 단행하여 선박의 통행을 거부하고 티란 해협을 봉쇄했다.

이로써 이스라엘을 비롯한 프랑스 영국이 큰 타격을 입게 되자 이스라엘이 먼저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를 침공하고 이틀 후 영국과 프랑스군이 수에즈운하를 공격하면서 전쟁은 시작됐다.

[1909] (구) 한국은행 설립

[1950] 이승만 평양 방문

[1982] 한국전자박람회 개막

[2002] 청약자격 제한 시행

10월 29일 역사 속 오늘

댓글